자동차
“튜닝카 산업 육성 본격화”…국토교통부, 코리아 튜닝카 페스티벌 개최→미래차 문화 확산
최동현 기자
입력
국토교통부가 경상북도, 김천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력해 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경북 김천 튜닝안전기술원에서 ‘2025 코리아 튜닝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이번 페스티벌은 국내 튜닝카 산업의 저변 확대와 올바른 튜닝 문화 정착을 목표로, 현장 중심의 체험활동과 기술 시연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온로드 및 오프로드 튜닝 차량의 동승 체험, 자동차 래핑·판금 실습, 오디오·범퍼 튜닝, 색다른 차체 디자인 차량 등 다양한 콘텐츠가 관람객을 맞이하게 된다. 특히 튜닝안전기술원 주관의 차량 성능·안전 시험 시연과 안전띠인증체험 등 최신 안전 중심 프로그램이 신규 도입돼, 자동차 튜닝산업 전반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현장 관계자는 튜닝시장이 최근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과 함께 연평균 성장률 5% 이상을 기록하며, 관련 기업과 인력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홍목 국토교통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튜닝과 접목한 실감형 콘텐츠 개발을 통해 자동차 튜닝 문화가 국민 생활 속에 더욱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튜닝 산업의 한 단계 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넥스트 모빌리티 시대에 발맞춘 다양한 체험형 안전·성능 시연이 소비자와 산업계의 신뢰를 견인하며, 경북 김천 등 지방도시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동현 기자
밴드
URL복사
#국토교통부#코리아튜닝카페스티벌#경북김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