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상장폐지 절차 일시 멈춤”…파멥신, 법원 결정 전까지 정리매매 중지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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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투자 시장의 흐름 속에서 파멥신(208340)의 앞날을 둘러싼 긴장이 더욱 짙어졌다. 2025년 5월 28일, 한국거래소는 파멥신의 상장폐지 결정 효력을 멈춰 세울 가처분 신청이 공식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사전에 예고됐던 정리매매 및 상장폐지 절차는 법원의 최종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일시적으로 모두 보류된다.
파멥신은 앞서 2025년 5월 27일, 상장폐지 및 정리매매 일정을 통지받으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하지만 하루 만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라는 또 다른 분기점이 등장하면서, 법정 공방의 결과를 머금은 채 모든 절차에 제동이 걸렸다.
![[공시속보] 파멥신, 정리매매 보류 안내→상장폐지 절차 일시 중단](https://cdn.presscon.ai/prod/129/images/resize/800/20250528/1748419927882_249058982.webp)
한국거래소는 투자자 보호라는 핵심 원칙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법원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상장폐지와 정리매매 등 모든 후속 일정은 멈춰서게 된 것이다. 이번 사태는 상장사의 운명과 투자 심리를 동시에 흔드는 또 하나의 사례로 기록된다.
향후 파멥신의 상장 지위 및 거래 재개 여부는 법원의 판단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시장 변동의 물결 속에서 법적 절차의 진전에 예민하게 귀 기울여야 할 시간이다.
가치의 끝과 시작이 뒤섞인 이 순간, 각자의 선택이 내일을 바꾼다. 현실과 법의 경계에서 모호해진 주식시장의 움직임, 그리고 언제 닫힐지 모를 문 앞에서 투자자들은 신중한 발걸음으로 후속 소식을 기다린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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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멥신#상장폐지#한국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