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C 공법 담았다”…동아제약, 비타그란 유기농 레몬생강즙 선봬
NFC 착즙 공법이 식물성 건강음료 시장의 품질 기준을 높이고 있다. 동아제약은 유기농 노하우와 고도화된 생산공정을 적용한 ‘비타그란 유기농 레몬생강즙’을 새롭게 선보이며 건강식품 시장 내 파급력에 주목된다. 업계는 이번 출시를 ‘간편성·프리미엄화 경쟁’의 전환점으로 본다.
동아제약은 14일 네덜란드산 유기농 생강과 이탈리아산 유기농 레몬을 7대 3 비율로 배합한 '비타그란 유기농 레몬생강즙'을 공식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씨앗부터 껍질까지 통째로 갈아 넣은 NFC 착즙 방식(Not From Concentrate·농축 후 희석 과정 없는 검증된 착즙법)을 적용해 원재료의 풍미와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NFC 공법을 통해 인공첨가물과 보존료·설탕 등을 배제하고, 100% 유기농 원액만으로 구성했다. 동아제약은 스틱형 파우치 포장을 채택해 위생성과 휴대성을 높이면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는 따뜻한 물에 타 레몬생강차로 마시거나, 탄산수 등에 활용해 건강 습관을 쉽게 실천 가능한 점도 주목받는다.
최근 일교차 심화와 함께 관절·호흡기 관리 수요가 높아지면서, 생강과 레몬을 활용한 건강음료 및 레몬진저샷 레시피가 SNS와 소비자 커뮤니티에서 확산되고 있는 시장 트렌드도 반영했다. 유사 제품군 대비 인공첨가물 무첨가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 생산시설을 통한 위생·품질관리 강점이 부각된다.
글로벌 식물성 음료 시장에서는 기존 농축 희석 방식에서 NFC 착즙법으로의 전환이 프리미엄 제품군의 핵심 차별화로 작용하며, 유럽·미국 등지에서도 신선 원액 트렌드가 가속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건강기능성 음료에 대한 식약처 관리 기준 강화와 더불어, 간편성·개인 맞춤 포장이 신시장 성장의 요인으로 꼽힌다. 회사 측은 “비타그란 유기농 레몬생강즙은 하루를 건강하게 시작하는 아침 습관과 간편 건강 루틴 트렌드에 최적화한 제품”이라며 “향후에도 기능성과 간편성을 모두 지닌 포트폴리오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산업계는 이번 신제품이 웰니스와 프리미엄 건강음료 시장 내 실제 소비 확산에 어떻게 안착할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