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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연애” 다교·미랑, 침대 위 속삭임→최종 선택 앞 멈칫한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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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연애” 다교·미랑, 침대 위 속삭임→최종 선택 앞 멈칫한 눈물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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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밤, ‘너의 연애’의 다교와 미랑은 서로를 향한 마음을 두 손에 담아 나지막한 속삭임으로 나눴다. 좁은 침대 위, 지난 일주일 동안 함께 견뎌온 설렘과 망설임이 이마와 손끝에 오래도록 스며들었다. 희미한 불빛 아래 조심스럽게 속마음을 내비치던 두 사람의 시간, 말없는 시선 속에 그 누구도 알지 못했던 두려움과 떨림이 번졌다.

 

웨이브 오리지널 리얼리티 ‘너의 연애’는 8인의 출연진이 투게더하우스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는 결정적인 순간을 담아, 출연진 사이 복잡하게 얽힌 감정의 흐름을 세밀하게 그려냈다. 미랑과 다교는 스킨십 선호도를 확인하는 ‘연애 고사’와 데이트를 거치며 급격히 가까워졌고, 같은 방에서 아침을 맞이한 씬은 단번에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다교는 모든 출연자에게 압도적인 호감을 받으며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마지막 1:1 데이트에서 서연은 오래도록 말하지 못했던 마음을 다교에게 털어놨고, 희영 또한 다교를 향해 마지막 순간까지 흔들리는 속내를 적극적으로 내비쳤다.

“여자끼리 설렘 폭발”…‘너의 연애’ 다교·미랑, 마지막 밤→최종 선택 변수 / 웨이브
“여자끼리 설렘 폭발”…‘너의 연애’ 다교·미랑, 마지막 밤→최종 선택 변수 / 웨이브

여기에 민우가 미랑을 향해 거침없이 직진하고, 출연진이 서로를 위해 준비한 선물이 밤공기에 특별한 떨림을 더했다. 서연은 루비와 진심을 담은 팔찌를, 다교는 커플용 모자와 장갑, 목도리로 마음의 온도를 전했고, 희영은 소중한 추억이 담길 포토앨범을 손에 쥐여줬다. 선물마다 서로 다른 의미와 갈등이 뒤얽히며 투게더하우스의 마지막 밤은 묵직한 감정의 소용돌이로 물들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국내 리얼리티 예능 사상 첫 여성 출연자 커플의 탄생이냐는 극적인 가능성이다. 다교와 미랑의 간절한 연결 위에 희영의 기습적인 접근과 서연의 담담한 고백이 밀려들며,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최종 선택의 물줄기가 흐르기 시작했다. 마지막 밤 머뭇거림과 설렘 사이, 서로를 배려한 선물이 각자의 손에 쥐어지는 순간 새로운 사랑의 신호가 번졌다.

 

오는 13일 베일을 벗는 웨이브 오리지널 ‘너의 연애’ 13, 14회에서는 감정의 끝에 다다른 여덟 명의 진심, 그리고 여자–여자 커플의 성사 여부까지 긴장감 넘치는 마지막 선택의 모든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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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연애#다교#미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