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첨단산업단지 투자설명회 연다”…기업 지원 확대→지역경제 판도 변화 예고

기업과 지역의 미래는 어떻게 맞물려야 하는가. 경기도 안성시는 오는 9월 3일 서울 양재 엘타워 오르체홀에서 첨단산업 유치를 위한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예고했다. 행사는 안성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함께 기획했고, 이 자리에는 국내외 다양한 기업과 산업 전문가, 투자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2차전지,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한 안성시 산업단지 분양 계획이 구체적으로 소개된다. 안성시는 현재 제5 일반산업단지, 반도체 핵심 소재·부품·장비를 위한 동신 일반산업단지, 제2 안성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등 다양한 산업용지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기업과 투자자들은 현장에서 각 전문기관 부스를 통해 R&D, 수출 마케팅, 자금 지원, RE100 인센티브 등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기업의 연구개발과 수출 전략을, 경기테크노파크는 기술 개발 지원을,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친환경 경영 인센티브를, 경기신용보증재단은 금융 지원 방안을 소개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기업과 투자자의 적극적 참여를 독려하며, 안성시청 누리집의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6월 16일부터 8월 6일까지)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첨단기업 유치와 투자를 본격화하려는 이번 행보는 안성시 경제지형에 변화를 가져오고 지역의 고용과 산업 구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래를 향한 지역의 전략적 준비가 어떻게 결실을 맺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