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분기 매출 1조543억 돌파”…현대오토에버, SI·ITO 호조에 사상 최대 실적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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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의 2023년 3분기 매출액이 1조543억 원(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으로 집계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0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늘었다. 업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 수요 확대와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세가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꼽힌다.
현대오토에버에 따르면 3분기 시스템 통합(SI)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7.0% 증가한 4,210억 원, 정보기술 아웃소싱(ITO) 매출은 15.1% 성장한 4,349억 원을 기록했다. 차량 소프트웨어 사업 매출도 1,983억 원에 달하면서 전 부문이 체질 개선을 이끌었다.

IT 프로젝트 확대와 서비스 영역 다변화 등이 이번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됨에도 SI, ITO 등 주력 사업에서의 견고한 성장세가 앞으로도 유지될지 주목하고 있다.
증권가 관계자는 “현대오토에버의 호실적이 단순한 일회성이 아니라 IT 부문 수요 확대와 업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 움직임을 반영한다”며 “4분기에도 이 같은 성장세가 지속될지 투자자의 관심이 크다”고 밝혔다.
현대오토에버는 현재 분기별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실적 지속 여부가 시장에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분기 실적 발표와 업계 성장 모멘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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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시스템통합#it아웃소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