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강진·나상도, 트롯 신사 매력 폭발→여심 흔든 설렘 대전
트롯 신사 강진과 나상도가 함께한 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하우스는 이전과는 다른 온기로 물들었다. 박원숙, 김영란, 홍진희, 혜은이가 한데 모인 식탁 위에는 강진의 고전적인 멋과 나상도의 풋풋한 새로운 에너지가 나란히 놓이며 선배와 후배 트롯 스타가 만들어내는 색다른 조화가 한층 더 돋보였다.
강진은 날렵한 수트와 품격 있는 미소로 등장, 국민 트로트 ‘땡벌’의 주인공다운 남다른 아우라를 보여줬다. 특히, 트롯계 후배 임영웅, 영탁 등을 향한 애정 어린 응원과 선배다운 따뜻함으로 배우들과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반면, ‘미스터트롯2’로 이름을 알린 나상도는 고향 남해의 자부심을 단단히 안고 하우스를 찾았다. 연하남 특유의 싱그러운 기운, 미혼이라는 사실까지 더해져 언니들의 시선을 모았고 재치 있는 이상형 토크로 취향 저격에 나섰다.

식탁에서는 두 트롯 신사가 또 한번 다정함 경쟁을 펼쳤다. 나상도는 생선 가시를 조심스레 발라 언니들에게 내어주며 남다른 살뜰함을 드러냈고, 이에 질세라 강진도 깻잎에 고기를 정성껏 올려 내미는 따뜻한 ‘사랑의 쌈’ 승부에 나섰다. 각기 다른 온기에 하우스의 설렘과 웃음은 자연스레 배가됐다.
남해의 푸른 편백나무 숲에서는 나상도의 제안으로 모두가 숲길을 거닐며 일상에 피톤치드를 불어넣었다. 간단한 건강 검진과 잊지 못할 미니 콘서트가 이어졌다. 박원숙은 젊게 나온 혈관 나이에 스스로도 놀라는 웃음을, 홍진희는 최고령 판정에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또 다른 분위기를 더했다. 즉석에서 펼쳐진 미니 콘서트에서는 강진과 나상도가 옥수수를 마이크 삼아 라이브 트롯 무대를 선보여 숲속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무대 도중 행사비 제안 전화로 돌연 무대를 이탈한 강진은 특유의 유쾌함으로 마무리까지 프로 행사왕의 포스를 뽐냈다.
저녁 식탁의 온기, 싱그러운 숲의 힐링, 갑작스러운 무대 이벤트까지.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위로하고 마음을 흔든 두 트롯 신사의 여정이 설렘과 따스한 웃음 속에 아름다운 여운을 남겼다. 진한 감동과 활력이 공존한 이 만남은 9월 15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