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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 순수한 여름 위를 거닐다”…10주년 버스킹→감성 소환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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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 순수한 여름 위를 거닐다”…10주년 버스킹→감성 소환의 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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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 부드러운 햇살처럼, 케이시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다시 초심의 설렘을 안고 여름 버스킹 여행을 떠난다. 아날로그 감성의 사진 속 케이시는 오랜 시간 간직해온 소녀의 풋풋함과 자유로운 에너지를 품고 다양한 모습으로 각기 다른 시간을 어루만진다. 길게 땋은 머리와 체크 셔츠, 사진 한켠의 낡은 노트처럼, 그의 미소와 눈빛 속에는 오롯이 흘러온 시간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복고풍 안경을 쓴 채 사색에 잠긴 케이시, 카메라를 들어 올린 장난기 가득한 표정, 음악에 귀 기울이는 몽환적인 시선까지. 모든 장면이 마치 추억의 여름방학 한 페이지처럼 따스하게 다가온다. 노트의 연습장 줄이 어우러진 사진 배경에는 학창시절의 호기심, 소녀의 순수함 그리고 누군가의 기억 저편을 떠오르게 하는 감성이 흐른다.

“그때 그 마음으로 다시”…케이시, 데뷔 10주년→여름 버스킹 여행 / 가수 케이시 인스타그램
“그때 그 마음으로 다시”…케이시, 데뷔 10주년→여름 버스킹 여행 / 가수 케이시 인스타그램

무엇보다 케이시는 직접 남긴 손글씨로 10주년을 기념한 특별한 감회를 전하며 다시 한번 버스킹 무대로 돌아갈 계획임을 밝혔다. “무명 시절 ‘나를 불러주는 무대가 없다면, 내가 무대를 만들면 되지’라고 생각하며 전국을 돌던 그때의 마음,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그 초심으로 여수, 부산, 강릉, 서울 네 도시의 여름밤을 팬들과 기억하고 싶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한 여름밤의 꿈처럼, 모두가 함께 하는 소중한 추억을 다시 만들자는 따뜻한 바람이 편지처럼 전해졌다.

 

팬들은 10년의 시간 위에 쌓인 진심과 성장을 응원하며 “변함없는 마음 감사하다”, “직접 쓴 글에서 케이시의 진심이 느껴진다”라며 뜨거운 공감과 지지를 전했다. 데뷔 이후 오랜 시간 한결같이 마음과 감성을 지켜온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이 이번 버스킹 소식에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케이시는 데뷔 초 소녀 감성을 복고풍 스타일로 재해석해, 한층 더 깊어진 음악과 감성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10주년의 여름, 케이시가 초심으로 돌아가 선사할 낭만적 무대와 ‘여름방학’ 같은 설렘은 오랜 시간 팬들의 가슴 한 켠에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게 될 전망이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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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버스킹#여름버스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