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J중공업 0.84% 상승”…거래량 급증에 시총 2조 돌파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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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주가가 10월 15일 장중 하락폭을 만회하며 0.84% 오름세를 나타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5분 기준, HJ중공업은 전일 종가 23,950원보다 200원(0.84%) 오른 2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24,100원에서 출발해 24,500원의 고가와 23,350원의 저가를 기록했다. 변동폭은 1,150원에 달하며 2,846,749주의 거래가 이뤄졌다. 거래대금은 684억 900만 원에 달했다.

 

시장에서는 HJ중공업의 상승세와 함께 코스피 내 순위 변화에도 주목하고 있다. HJ중공업은 2조 111억 원의 시가총액으로 코스피 179위에 올랐다. PER(주가수익비율)은 64.06배로 동일 업종 PER(55.84배)보다 높은 수준이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3.80%로 나타났다. 이날 동일업종 지수도 2.69% 상승하며, 업종 전반의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조선업 관련주에 대한 수급 유입과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HJ중공업 등 중소형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PER 기준으로 동종 업계 대비 높아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향후 HJ중공업은 업종 경기 회복 여부와 함께 투자심리 변화에 따라 등락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추가 실적 호조와 수주 동향, 업종 전반의 모멘텀이 주가 향방을 좌우할 전망이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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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per#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