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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섬유 8.03% 하락…거래량 14만주, 투자심리 위축 흐름 고조”
경제

“신라섬유 8.03% 하락…거래량 14만주, 투자심리 위축 흐름 고조”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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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섬유(001000)가 5월의 끝자락, 하락의 길목에서 깊은 그림자를 드리웠다. 28일, 신라섬유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3원 내린 1,523원에 안착했다. 하락률은 8.03%에 이르렀으며, 시가 1,658원에서 출발한 뒤 내내 약세의 곡선을 그렸다.

 

외국인 투자자가 이날 1,756주를 순매도하며 하락 흐름에 힘을 보탰다. 기관의 거래는 잡히지 않아, 시장의 균형추는 한쪽으로 기울었다. 하루 거래량은 140,123주로, 투자자들의 짧은 숨 소리가 거래장 곳곳에 번졌다.

출처=신라섬유
출처=신라섬유

시가총액은 370억 원대에 머물렀고, 주가수익비율은 비공개 상태였다. 신라섬유의 1년 최고가는 2,095원, 최저가는 810원으로, 이번 하락은 연중 고점 대비 27% 가량의 내림세가 된다.

 

이러한 가격 흐름은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와 맞물려, 근래의 시장 변동성 속에서 더욱 짙게 드리워진다. 시가총액의 소폭 하락과 거래 주체의 소극적인 움직임이 맞물리며, 기업가치에 대한 복합적인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시장의 움직임 하나하나에서 새로운 의미를 포착한다. 6월을 앞두고 이어질 거시경제 지표와 업계 내 수주 동향, 외국인 매매 상황에 더욱 예민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잔물결 속에서 각 주체는 신중한 대응과 정보 탐색의 시간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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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섬유#거래량#외국인순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