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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청화 진심 고백에 촬영장 숨멎”…유재석 용돈→오해가 번진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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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청화 진심 고백에 촬영장 숨멎”…유재석 용돈→오해가 번진 사연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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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청화는 ‘라디오스타’에서 환한 미소로 과거의 상처와 감사를 풀어냈다. 배우 도지원, 김금순, 한지은과 함께한 '배우천하' 특집에서 차청화는 20대 시절을 소환하며 씁쓸함과 따뜻함이 깃든 이야기를 들려줬다. 오디션과 시트콤 캐스팅이라는 이른 기회 뒤에는, 촬영장에 닿기도 전 전해진 하차 통보와 좌절이 기다리고 있었다. 낯설었던 방송 연기와 거침없는 현실 앞에서 차청화는 아픔을 딛고 서점과 카메라 너머로 스스로를 단련시켰다.

 

오랜 시간 차근차근 쌓아온 연기 여정 끝에, 차청화는 마침내 ‘꼭두의 계절’로 조연상을 거머쥐며 그 깊이를 증명해냈다. 그는 “MBC 아니었으면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며, 성장의 희로애락을 건넨 과거에 담담한 감사를 전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더불어, 차청화가 털어놓은 유재석과의 용돈 일화는 방송을 통해 예상치 못한 따스함을 안겼다. 그는 예능 출연이 많지는 않지만, 한 번 출연할 때마다 이슈가 됐다고 언급했다. 유재석에게 받은 용돈 이야기가 화제가 되며, 가족조차도 오해할 만큼 회자됐던 것. 실제로 용돈은 두 차례 받았고, 금액보다도 유재석이 전한 진심이 오래도록 가슴에 남았노라 했다. 유재석 역시 기사를 접하고 무척 당황했을 것이라면서도 그 배려에 연신 감사함을 표했다.

 

작은 선의가 오해로 번지기도 했지만, 차청화의 진솔함은 오히려 시청자들의 마음에 뭉클한 울림을 남겼다. 배우와 예능인 사이에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차청화의 오늘. 한편, ‘라디오스타’ ‘배우천하’ 특집은 배우들의 인생 이야기와 진한 여운을 전하며 시청자 곁을 찾았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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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청화#유재석#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