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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디파마텍 지방간염 신약 DD01” 국가신약개발 지원→MASH 치료 패러다임 전환 예고
IT/바이오

“디앤디파마텍 지방간염 신약 DD01” 국가신약개발 지원→MASH 치료 패러다임 전환 예고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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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디파마텍이 미국에서 임상 개발 중인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DD01이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신약 임상 개발 임상2상 단계’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을 통해 기업은 정부로부터 24개월간 총 45억5000만원에 달하는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으며, DD01의 개발 가속화에 핵심적 거점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방간염 치료제 개발 부문에서 디앤디파마텍의 전략적 행보가 주목되는 배경에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적 경쟁력과 더불어, 효능 입증에 대한 임상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다는 점이 자리한다.

 

최근 발표된 임상 1차 평가지표 결과에 따르면, DD01을 12주간 투여받은 환자 중 75.8%(25명/33명)에서 지방간이 투여 전 대비 30% 이상 감소하는 성과가 관찰되었고, 평균 지방간 감소율 역시 62.3%로 위약군 8.3%와 비교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시현했다. 이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신약의 작용 기전이 MASH 환자의 대사적 변동에 효과적으로 개입할 수 있다는 실질적 근거로 받아들여진다. 디앤디파마텍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이 치료제가 요구되는 조직생검 기반 섬유화 개선 결과를 올해 말까지 수집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최종 데이터를 도출할 계획이다.

디앤디파마텍 지방간염 신약 DD01 국가신약개발 지원→MASH 치료 패러다임 전환 예고
디앤디파마텍 지방간염 신약 DD01 국가신약개발 지원→MASH 치료 패러다임 전환 예고

이와 더불어 디앤디파마텍은 미국 유수 투자은행과의 전략적 컨설팅을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파트너십 체결 가능성을 예고했다. 업계에서는 DD01의 긍정적 1차 임상지표와 정부의 대규모 연구비 지원이 시장 내 기술이전 및 상용화 협력을 촉발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이슬기 대표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에 감사를 표하며, 정부 지원에 힘입어 DD01의 기술이전 계약 및 성공적 상업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디앤디파마텍의 행보가 급변하는 글로벌 MASH 치료 시장에서 어떤 영향력을 행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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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디파마텍#dd01#m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