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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황동주부터 육준서까지…신예들의 뜨거운 꿈→무대의 감동이 몰아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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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황동주부터 육준서까지…신예들의 뜨거운 꿈→무대의 감동이 몰아친 시간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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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기대감과 미묘한 떨림이 교차하는 무대 위, '불후의 명곡'은 어느새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 감동의 순간을 써 내려갔다. 황동주, 육준서, 송필근, 나현영, 엄지인, 홍주연, 김대호, 미미미누 등 각자의 사연과 열정을 품은 신예들의 등장이 방송 내내 보는 이의 마음을 흔들었다. 한 시대의 여러 얼굴이 모여 무대 한가운데 빛의 조각으로 부서지는 순간마다, 시청자의 감정은 웃음과 울림 사이에서 부드럽게 출렁였다.  

 

‘국민 러브스토리’를 떠올리게 하는 배우 황동주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을 무대 위에서 노래하며, 감정의 진폭을 생생하게 전했다. 진실한 목소리에는 관객을 향한 애틋함과 세월이 만든 아련함이 겹쳐졌다. 화면과 무대 너머 만나는 황동주의 순애보가 오래도록 여운을 남겼다. 이에 반해 육준서는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을 통해 본연의 감미로움으로 무대를 적셨다. 서바이벌 예능에서 흘린 치열함, 연애 예능에서 빛난 솔직함을 녹여낸 육준서의 변신은 특별한 반전의 감동으로 다가왔다.  

‘불후의 명곡’ 황동주·육준서, 예능계 라이징 스타 총출동→웃음과 감동의 무대 / KBS
‘불후의 명곡’ 황동주·육준서, 예능계 라이징 스타 총출동→웃음과 감동의 무대 / KBS

이어 유쾌함의 상징 송필근과 나현영은 ‘소나기’로 재치와 따스함이 어우러진 듀엣을 선보였다. 재기발랄한 에너지가 관객석을 감싸며, 마치 선물처럼 주어진 짧은 순간마다 시청자의 숨겨진 웃음을 한껏 끌어올렸다. 또, 엄지인과 홍주연이 연출한 ‘미쳤어’ 무대는 예측 불가능한 케미로 남다른 긴장감과 신선함을 만들어냈다. 춤과 노래, 두 사람이 서로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건넨 퍼포먼스는 열정의 파도를 남겼다.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새로운 삶을 시작한 김대호는 ‘나는 나비’로 자신의 꿈과 용기를 노래했다. 자유로운 비상, 인생의 또 다른 챕터를 노래와 함께 그려내며 특별한 자기 PR 무대를 완성했다. 유튜버 미미미누는 빅뱅의 ‘붉은 노을’에 진심 어린 팬심을 얹어,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전했던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객석까지 확장했다. 무대 위에서 펼쳐진 열정과 진정성, 팬들과의 눈빛 교환이 전해주는 온기가 관객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예능계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떠오른 신예들은 각기 다른 무대에서 자신만의 이야기와 색깔을 증명해냈다. 어느 순간엔 유쾌한 에너지로, 또 어느 순간엔 진지한 고백을 담아 음악과 예능의 경계를 가뿐히 넘었다. 이들의 무대 하나하나가 또 다른 전설로 예능사의 한쪽 페이지를 장식했다.  

 

‘불후의 명곡 – 2025 예능 급등주 특집’은 5월 31일 토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되며, 새로운 꿈을 안고 무대에 오른 이들의 도전을 오롯이 담아낼 예정이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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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황동주#육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