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이보영·백현진, 피범벅 탈출 사투”…메리 킬즈 피플, 절체절명 위기→숨멎 긴장 고조
엔터

“이보영·백현진, 피범벅 탈출 사투”…메리 킬즈 피플, 절체절명 위기→숨멎 긴장 고조

정하준 기자
입력

섬뜩한 기운이 감도는 어둠 아래, 이보영이 연기하는 우소정은 자신을 희생해 마약상 구광철의 손아귀로 들어간다. 인질이 된 채 피투성이 의사 가운을 입고 다리 위에 선 이보영의 모습은 끝없는 추격의 서막을 알렸다. 숨조차 쉴 수 없는 위기 속, 백현진이 그려내는 구광철의 살벌한 눈빛과 독기는 한 치의 틈도 없이 시청자를 몰입하게 했다.

 

폭탄 테러 예고와 동시에 마약 중개상 김시현에게 가위를 쥐여주며 위기 앞에 선 우소정의 용기는 보는 이의 마음을 뒤흔든다. 이어 피와 땀으로 얼룩진 채 도망치는 모습, 그리고 다시 집요하게 뒤쫓기는 장면 속에서 이보영의 눈빛은 두려움을 품고도 마지막까지 살아남겠다는 강렬한 의지를 드러낸다. 백현진의 극악한 협박과 망설임 없는 행동은 다리 위 혈투의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고, 두 배우의 호흡은 날선 긴장감으로 번졌다.

“이보영·백현진, 다리 위 혈투”…‘메리 킬즈 피플’ 섬뜩한 위기→시청자 손에 땀 / MBC
“이보영·백현진, 다리 위 혈투”…‘메리 킬즈 피플’ 섬뜩한 위기→시청자 손에 땀 / MBC

실제 도로 위에서 펼쳐진 고강도 액션 신은 날카로운 카메라 시선과 현장감 넘치는 미장센을 완성시켰다. 현장에서 이보영과 백현진은 온몸을 던진 연기로 스태프들의 찬사를 이끌었고, 몰입감 높은 대치와 추격은 극 전체를 새롭게 흔들었다. 오프닝부터 터져 나오는 에너지와 강렬한 서사는, ‘메리 킬즈 피플’만이 보여줄 수 있는 잔혹한 운명의 충돌을 예고한다.

 

이보영과 백현진이 만들어내는 살 떨리는 혈전과 도망의 순간, 그리고 긴장과 서스펜스가 촘촘하게 엮인 이야기의 흐름은 이번 주 방송에서 절정에 다다를 전망이다.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를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담은 ‘메리 킬즈 피플’ 5회는 16일 밤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정하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이보영#메리킬즈피플#백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