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2O 메이, 북미 차트 뒤흔든 존재감”…이수만의 전략→중국계 걸그룹 글로벌 질주
북미 음악 시장 한가운데에서 A2O 메이의 새로운 물결이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캣, 미쉐, 쓰지에, 취장, 천위 등 다섯 명의 중국계 멤버들이 짙은 감성을 더한 ‘보스’는 단숨에 라디오를 통해 현지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수만이 심혈을 기울인 글로벌 전략 속에서, 단순한 도전이 아닌 의미 있는 성장의 서사가 차트에 새겨졌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A2O메이는 두 번째 싱글 ‘보스’로 지난 3주 연속 미국과 캐나다의 ‘미디어베이스 톱40’ 차트에 진입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 주 32위를 기록하며 전주보다 두 계단 더 올랐고, 이는 미국 빌보드 ‘핫100’과 맞물리는 주요 지수의 하나로 업계에서 더욱 주목받는 순간이었다. 세련된 사운드와 중독성 있는 후렴이 북미 청취자들에게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갔으며, 기존 K팝과는 다른 색의 글로벌 행보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그룹은 지난해 공식 데뷔 후 빠르게 현지 음악 신을 점령해 나가고 있다. 첫 싱글 ‘언더 마이 스킨(A2O)’이 미디어베이스 톱40 차트 39위로 입성하며 시작된 이 흐름은, ‘보스’의 상승세로 절정에 달했다. 특히 이수만이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 뒤 독립적으로 설립해 진두지휘한 첫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새로운 글로벌 음악 트렌드의 탄생을 알리는 상징적인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해외를 주 무대로 삼는 활동도 눈에 띈다. 세계 최대 음악축제의 하나인 ‘아이하트라디오 왕고 탱고’ 무대에 오르는 기회는 그룹의 성장에 날개를 달아주었다. 라디오 중심의 북미 음악 문화에서, A2O메이만의 독창성과 완성도가 이례적 반응을 불러오며 글로벌 팬덤 또한 점차 거대해지는 양상이다.
A2O메이의 여정은 이제 시작이다. 올해 두 번째 싱글 ‘보스’의 미디어베이스 톱40 32위 진입과 3주 연속 순위 유지, 아이하트라디오 대무대 입성 등은 중국계 멤버들과 이수만이 만든 독특한 하모니가 세계로 이어지고 있다는 반증이다. 한편, A2O메이가 펼치는 신선한 전략과 감각적인 음악은 북미뿐만 아니라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