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카카오 2.87% 상승 마감”…개인 매수세에 60,900원 돌파

조수빈 기자
입력

카카오 주가가 10월 27일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87% 상승한 60,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는 59,500원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61,500원까지 올라 주목받았다. 이날 카카오의 거래량은 약 259만주, 거래대금은 1,573억 원을 기록하며 투자 열기가 집중됐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43,012주를 순매도하는 등 매도 우위를 보였으나,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증권사별로는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하나증권이 매도 상위를 차지한 반면,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매수 우위에 나섰다.  

출처=카카오
출처=카카오

카카오가 최근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연내 ‘AI 국민비서’ 서비스를 카카오톡에 도입할 계획이라는 소식, 그리고 포털 ‘다음’ 분리가 12월 마무리된다는 점 등이 투자자들의 기대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정책적·기술적 변화가 주가 흐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지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규 서비스 도입과 플랫폼 구조 변화가 중장기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지는 추가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기업의 디지털 혁신 추진과 향후 실적 발표, 관련 정책 변화가 카카오 주가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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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코스피#개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