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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발전주 반등세”…두산퓨얼셀, 코스피 강세 속 시총 2조8천억 돌파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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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발전 기업 두산퓨얼셀이 3일 오전 코스피 시장에서 44,250원까지 상승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두산퓨얼셀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3.63% 오른 44,250원을 기록했다. 시가는 43,150원, 저가는 42,450원, 고가는 44,300원으로, 장 초반부터 견조한 거래 흐름을 보이며 등락폭 1,850원을 나타냈다.  

 

동시간대 코스피 동일 업종이 0.72% 오르는 데 그친 것과 달리 두산퓨얼셀은 한발 앞선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도 19.96%로 집계돼 글로벌 자금의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두산퓨얼셀의 시가총액은 이번 상승세로 2조 8,752억 원까지 불어나며 코스피 전체 146위에 올랐다. 이날 오전 거래량은 18만5,071주, 거래대금은 80억3,700만 원에 달했다. 투자자들은 고유가 장기화와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힘입어 수소발전 등 청정에너지 기업의 시장 재평가가 본격화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친환경 정책과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두산퓨얼셀 등 국내 수소발전 기업들이 중장기적으로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할지도 주시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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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코스피#수소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