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언듈레이션 구현”…카카오VX, 스크린골프 대회 확대
프렌즈 스크린 퀀텀(Q)이 스크린골프 시장에서 실감형 IT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카카오 VX는 추석 명절을 맞아 자체 기술력을 적용한 ‘프렌즈 스크린 퀀텀(Q)’ 시스템에서 ‘퀀텀 9X 한가위 달빛 챌린지’ 전국 대회를 8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스크린골프 업계는 이번 대회를 ‘실내 골프시장 엔터테인먼트 경쟁의 분기점’으로 평가한다.
카카오 VX가 개발한 ‘프렌즈 스크린 퀀텀(Q)’은 3차원 입체 언듈레이션(기복) 기술로 실제 골프장 필드의 굴곡을 9축 기반 스윙플레이트로 구현한다. 신기술 기반의 실감 반응형 마루와 정교한 센서를 통해 골퍼는 필드 전체의 미세한 지형 변화, 경사에 맞는 공의 구질까지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기존 평면적 모사의 한계를 넘어, 입체적 움직임으로 공간감을 높였다는 평가다.

참가자는 전국 프렌즈 스크린 퀀텀(Q) 매장에서 그랑프리 메뉴 접속 후, 세라지오GC·하이원CC·클럽디 금강 세 코스 각 18홀을 완주하면 공식 기록이 인정된다. 카카오 VX는 라운드 순위, 랜덤 추첨, 행운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4000만원 상당 경품을 마련해 참가자 저변을 넓혔다.
현재 실내 스포츠 시장에서 스크린골프 분야는 IT기반 엔터테인먼트 구현 수준이 기기 하드웨어, 실감형 소프트웨어, 공간 경험 경쟁으로 진화하고 있다. 미국 등 해외 유명 체인도 사용자 데이터 기반 맞춤 코칭과 공간 물리 시뮬레이션을 결합한 신규 서비스를 확대하는 추세다.
카카오 VX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활용 등 현장 참여 장려책도 제시했다. 플랫폼을 통한 전국 단위 이벤트 연결성 증대와, 비대면·디지털 환경에 맞춘 엔터테인먼트의 시장 확장을 노리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3D 센서 및 입체 언듈레이션 기술이 스크린골프 대중화와 IT 융합 경쟁력에 미치는 효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한다. 산업계는 이러한 기술이 향후 스포츠와 실감형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교두보가 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