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세진중공업 주가 1만 3천 원대 약세”…외국계 순매도에 하락폭 확대
강예은 기자
입력
세진중공업 주가가 8월 19일 오전 11시 21분 기준 1만 3천 원대로 내려앉으며 전일 대비 1.98% 하락한 13,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시가는 14,500원, 장중 고가는 14,520원, 저가는 13,770원까지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71만 7천 주, 거래대금은 1,00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외국계 투자자는 6만 5천 주 넘게 순매도한 것으로 추정되며, 반대로 전일에는 57만 주 이상을 순매수한 바 있다. 외국인 보유율은 7.03% 수준이다. 최근 며칠간 외국인 거래 동향이 변하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세진중공업은 2025년 1분기 매출 985억 원, 영업이익 178억 원, 당기순이익 132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18.07%, 순이익률 13.38%로 수익성은 견조하지만, 이날 단기 매도세가 유입되며 주가 약세로 연결됐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외국계 매도 전환이 주가 조정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세진중공업의 이익 체력은 유지되고 있지만, 외국인 수급 변화 및 단기 심리 악화가 주가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주가는 52주 최고가인 14,950원 대비 소폭 낮은 수준으로, 증권사 평균 목표주가는 16,000원에 형성돼 있다. 업계는 단기 변동성 이후 외국인 수급 방향과 기업 실적 개선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나올 업황 전망과 대외 수급 흐름이 주가 반등의 관건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예은 기자
밴드
URL복사
#세진중공업#외국인#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