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페어링 10인 퍼즐 한밤중 변주”…제연·지민, 감정 소용돌이→새로운 관계 탄생 궁금증
섬세한 내면의 흐름이 교차하는 러브라인 속에서 긴장의 실마리가 서서히 드러났다. ‘하트페어링’에 완전체로 모인 10인의 청춘들은 새로운 메기남녀 상윤, 수아의 합류로 거대한 관계의 장막을 걷어냈다. 상윤은 제연과 ‘2차 계약 연애’에 돌입하며 영화 같은 삼각구도를 탄성처럼 당겼고, 지민과의 미묘한 거리 두기로 이야기의 결을 더욱 농밀하게 만들었다.
특히 수아는 단아함 뒤 당차고 솔직한 매력으로 창환의 감정선을 흔들며, 첫 데이트부터 새로운 변주를 보여줬다. 창환은 위축돼 있던 자신의 내면에 수아의 존재감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며 조심스럽게 다시 감정을 꺼내들었다. 찬형과 채은은 ‘현실 연인’ 분위기에서 일상에 스며든 자연스러운 호흡으로 시청자들에게 진짜 연애의 온기를 전달했다.

무엇보다 ‘2차 계약 연애’를 계기로 제연, 지민, 상윤 세 사람의 삼각구도가 본격적으로 움직였다. 로맨틱한 캠핑 데이트 이후 한층 더 깊어진 제연과 상윤의 유대, 그리고 ‘서울 하우스’의 늦은 밤 지민이 제연을 자신의 방으로 불러 ‘냥냥냥’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감정선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삼각러브라인의 중심에 선 제연이 앞으로의 갈등과 선택에서 어떤 서사를 이끌지 더욱 궁금증을 자극했다.
참가자들의 인기 역시 방송가의 주목을 받았다. 최근 각종 드라마 출연 차트에도 제연, 지민, 상윤, 수아, 지원 등 주요 출연진이 이름을 올렸으며, ‘노리터클럽’ 멤버들의 반격을 예고하는 장면까지 더해져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러브 전개가 이어졌다.
공방전처럼 팽팽하게 맞서는 감정 속에서 갈등과 유대, 그리고 다시 피어나는 설렘의 시간을 담아낸 ‘하트페어링’ 11회는 23일 밤 10시 50분 채널A를 통해 사랑이라는 미스터리를 또 한 번 던져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