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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버추얼 아이돌 혁신 가속”…V-REAL 프로젝트 본격 확장→콘텐츠 시장 지형 재편
IT/바이오

“SOOP, 버추얼 아이돌 혁신 가속”…V-REAL 프로젝트 본격 확장→콘텐츠 시장 지형 재편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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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반의 가상현실 산업에 새로운 이정표가 그려졌다. SOOP이 버추얼 콘텐츠 플랫폼의 신지평을 열며, 버추얼 아이돌 프로젝트 ‘V-REAL’을 통해 K-POP 엔터테인먼트와 첨단 기술의 교차점을 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증강현실, 모션 캡처,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 등 디지털 생태계의 최첨단을 집결해, 미래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지형도를 새롭게 그릴 전망이다.

 

‘V-REAL’은 전문 버추얼 스트리머들이 전통적인 K-POP 트레이닝 시스템을 도입, 5인조 초실감형 버추얼 아이돌로 선발되는 토너먼트 프로그램이다. SOOP은 멤버 선발부터 실전 트레이닝, 아티스트 협업, 관객 참여형 오디션과 몰입형 쇼케이스에 이르는 과정을 생중계한다. 특히,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과 공동작업을 이끌며, 음성과 퍼포먼스, 무대 연출에 이르는 전방위적 역량 강화가 진행된다. 강도 높은 트레이닝 이면에는 광학식 모션 캡처, AR 스튜디오, 버추얼 라이브 솔루션 등 첨단 기술 인프라의 지원이 깔려 있다.

SOOP, 버추얼 아이돌 혁신 가속”…V-REAL 프로젝트 본격 확장→콘텐츠 시장 지형 재편
SOOP, 버추얼 아이돌 혁신 가속”…V-REAL 프로젝트 본격 확장→콘텐츠 시장 지형 재편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버추얼 아이돌을 포함한 글로벌 버추얼 콘텐츠 시장은 2023년 기준 177억 달러에 육박하며, 연평균 13.2%의 성장을 거듭하는 중이다. 이러한 거대한 시장 흐름에서 SOOP의 행보는 국내외 콘텐츠 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분기점으로 읽힌다. 더불어, SOOP은 스트리머에게 광학식 모션 캡처 스튜디오 대관, VR 방송 장비 및 제작비 지원 등 다층적 성장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9월 스크린엑스 상영 및 10월 오프라인 페스티벌 무대 등 극장·현장형 몰입 콘텐츠도 준비됐다.

 

전문가들은 AI·XR 등 미래 기술과 K-POP이라는 문화자산의 융합이 산업적 가치사슬을 확장시킬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OOP 관계자는 “버추얼 생태계의 질적 도약과 아이돌 문화의 확장을 동시에 꾀하는 시도”라고 강조했다. IT와 문화예술의 경계가 무너진 시대, SOOP의 버추얼 아이돌 프로젝트가 글로벌 콘텐츠 산업의 주요 전환점이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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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v-real#버추얼아이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