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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최예나 속삭임에 무대 뒤집혔다”…인기가요, 역대급 컴백 러시→1위 향한 긴장감 폭발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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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오후, 인기가요의 무대에서는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의 결이 숨 쉴 틈 없이 이어졌다. 손이지유, 아이딧, 아이칠린 그리고 엔탑 등 신선한 신예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수놓자마자, 코요태와 배기성 같은 레전드 뮤지션의 귀환 소식이 현장을 진한 감동으로 물들였다. 무엇보다 최예나가 속삭이듯 펼친 감각적인 퍼포먼스는 관객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가요계의 새로운 흐름을 예고했다.
치열하게 맞붙는 순위 경쟁의 무게감 속에서, 이브와 이펙스, 세이 마이 네임 등 개성 강한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환상의 무대를 완성했다. 오랜 시간 동안 시청자 곁을 지켜온 인기가요 MC 문성현, 아이브 이서, 제로베이스원 한유진이 전하는 탄탄한 진행은 각 무대의 매력을 더욱 뚜렷하게 부각했다. 특히 이븐, 퀸즈아이, 클로즈 유어 아이즈, 키키, 이프아이 등 다양한 음악적 색채가 번갈아 펼쳐지며, 신구 조화의 진면목이 단번에 체감되는 시간이었다.

참가 아티스트들의 눈빛에서는 한 곡, 한 소절에 담긴 꿈과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졌고, 갑작스러운 2주 결방의 공백을 단숨에 삼켜버릴 정도로 뜨거운 에너지는 무대를 가득 메웠다. 글로벌 차트 기준이 대폭 강화된 이후 첫 방송을 맞아, 닿을 듯 말 듯 1위의 행방에 예측 불가의 긴장감도 더해졌다. 다양한 분야에서 빛나는 아티스트들과 MC의 호흡으로 완성된 무대는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40분 시청자를 안방으로 초대한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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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요#코요태#최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