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팬 도시락에 쏟은 진심”…배려 한마디→따스함 번진 순간
조여정이 영화 '좀비딸' 무대인사 현장에서 팬들의 손길이 묻은 도시락을 받은 뒤 오히려 팬들을 걱정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밝은 미소로 팬들과 인사하던 조여정은 정성껏 준비된 도시락을 바라보며 한순간 표정이 깊어졌고, "도시락을 니네가 챙겨 먹고 다녀야지 우리를 주면 어떡하니"라며 걱정을 건넸다. 화려한 무대 뒤에서 전해진 진심 어린 한마디는 현장에 따뜻한 공기를 불어넣었다.
함께 했던 영화 동료 이정은은 조여정 팬들의 세심한 마음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즐거움을 더했고, 배우 윤경호 역시 "도시락 잘 먹었다"고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해 현장을 미소로 물들였다. 조여정은 팬들을 바라보며 마지막까지 손하트를 건네는 따뜻한 제스처를 잊지 않았다. 무엇보다 "(앞으로) 돈 쓰지 말라"고 당부하며 연신 팬들의 건강과 사정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 단계의 일정을 위해 이동하면서도 "이럴 시간에 뭘 먹으란 말이야"라고 농을 건네 현장의 온기를 배가시켰다.

조여정은 평소에도 팬들이 자신을 위해 돈을 쓰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왔다. 팬들과 배우, 스태프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은, 누적 관객수 364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좀비딸'의 성장과 맞물려 더욱 의미 있는 순간으로 남았다.
한편 조여정은 차기작 '살인자 리포트'를 통해 특종을 좇는 베테랑 기자 선주 역에 도전하며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좀비딸'의 마지막 무대인사에 이어, 앞으로 조여정의 새로운 행보에 시선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