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가이드2 요르단 첫날 대폭소”…최다니엘, 공금 실수→박명수 진땀에 팀워크 귀환
따사로운 햇살 아래 설렘과 긴장이 뒤섞인 아침, '위대한가이드2’의 최다니엘, 박명수, 김대호, 이무진 네 남자는 ‘미지의 요르단’에서 새로운 여행을 시작했다. 익숙한 장난기와 기대, 하지만 그 이면엔 아직 낯선 도시와 동료를 향한 서투른 마음이 감돌았다. 여행의 시작부터 불거진 사건들이 첫 만남의 순간을 강렬하게 물들였다.
첫 모임 자리에서 총무 교체를 두고 시작된 네 남자의 설전은 보는 이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최다니엘은 그동안 박명수가 맡아온 ‘공금’의 사용 패턴을 폭로하며 새로 선출된 총무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대호 역시 힘을 보태며 두 사람의 티키타카가 빛났다.

그러나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자 곧 최다니엘에게 예상치 못한 문제가 찾아왔다. 처음으로 총무를 맡은 첫날, 요르단에 도착하자마자 공금을 분실하는 해프닝이 벌어진 것이다. 현장에 정적이 흘렀고, 동료들의 걱정과 장난이 이어졌다. 박명수는 “우린 경쟁자야!”란 한마디로 어색한 분위기를 단숨에 반전시키며 현장을 웃음짓게 했다.
불안과 허탈함을 잠시 뒤로하고, 네 남자는 현지의 거리와 골목을 누비며 본격적인 미식 여행에 들어섰다. 팔라펠, 후무스 등 이국적인 음식은 낯선이에게 새로운 용기를 선사했고, 현지 대표 디저트인 ‘쿠나파’에선 네 남자의 감탄이 쏟아졌다. 박명수는 쿠나파를 국내에 들여오겠다며 사업 욕심을 내비쳤고, 평소 단 음식을 멀리하던 김대호마저 그 맛에 감탄해 현장에 웃음이 번졌다.
여행의 밤은 서먹함을 녹이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서로의 실수도, 허점도 따뜻한 농담이 되고, 생각지 못한 사건들은 네 남자만의 색으로 또렷이 남았다. 서로를 향한 경계는 느슨해지고, 함께한 시간이 차곡차곡 쌓이며 동행의 의미를 새롭게 했다.
첫날을 마감하는 밤, 아직 풀리지 않은 공금의 행방은 다음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배낭만큼 묵직했던 긴장 위로 팀워크의 온기가 스며든 순간이었다. 본격적인 요르단 미식 여행과 사형제의 좌충우돌 여정은 6월 17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에서 계속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