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랩스 게임즈 웹3 신작”…라그나로크 리브레, 자유 경제 모델 도입→시장 진출 기대
디랩스 게임즈가 웹3 시대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신작 ‘라그나로크 리브레’의 공식 홈페이지를 17일 공개했다.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본 게임은 올해 여름 출시에 앞서 플레이어가 주체가 되는 자유 경제 시스템과 간소화된 접근성을 중심에 두고 산업의 새로운 변곡점을 예고했다. 텔레그램 미니앱 연동을 바탕으로 사용자 경험의 경계를 대담하게 허물며, 글로벌 웹3 게임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라그나로크 리브레’는 기존 라그나로크의 친숙한 세계관에 블록체인 기반 경제 생태계를 결합한 방치형 역할수행게임(Idle RPG)으로, 유저가 장비와 제니(Zeny)를 자유롭게 교환하는 구조를 채택했다. 이용자는 필드 사냥, 퀘스트, 던전 등을 통해 게임 내 화폐인 제니를 획득하고, 이를 아이템 제작과 강화, 유저 간 거래에 활용할 수 있다. 차후에는 제니 마켓플레이스가 개설돼, 제니를 $DELABS 토큰으로 전환하는 온체인 경제 활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The Block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웹3 게임 시장 규모는 약 45억 달러로 추산됐으며, 올해 55억 달러까지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캐릭터 공유와 보상 분배를 지원하는 ‘쉐어바이스(Sharevice)’ 기능 도입과 더불어, PvP, 길드전, 중앙 실험실 등 레거시 이용자와 신흥 게이머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이번 신작의 강점이라는 평가다. 디랩스 게임즈 관계자는 “전통적 IP와 블록체인 기술의 결합이 성장 정체 국면에 들어선 글로벌 게임 산업에 역동성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임 평론가 이정훈 박사는 “라그나로크 리브레가 블록체인 기반 경제구조와 간편한 인터페이스를 동시에 확보한다면, 신규 유저 유입 및 국내외 시장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디랩스 게임즈는 이번 신작을 올 여름 정식 출시하며, 향후 단계적 글로벌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