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에이아이코리아 3.78% 상승”…코스닥 내 업종 평균 하락 속 강세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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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아이코리아의 주가가 10월 22일 장중 한때 11,530원까지 오르며 전 거래일 대비 3.78% 상승했다. 이날 오후 1시 44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에이아이코리아는 11,280원에 시가를 형성한 뒤 10,950원에서 12,08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가격은 11,530원으로, 지난 종가 11,110원보다 420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변동폭은 1,130원에 달한다.

 

거래 현황을 보면, 에이아이코리아는 이날 1,111,154주의 거래량과 128억 9,900만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해 단기적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유입된 모습이다. 시가총액은 938억 원으로 코스닥 내 851위를 기록했다.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기업가치 지표를 보면, 에이아이코리아의 주가수익비율(PER)은 7.44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75.85배 대비 크게 낮은 수준이다. 업종 전체가 이날 -0.37%의 등락률로 하락세를 보인 데 반해, 에이아이코리아는 상승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비중은 상장주식수 8,131,139주 중 165,916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2.04%에 그쳤다.

 

시장에서는 업종 평균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에이아이코리아가 눈에 띄는 주가 움직임과 활발한 거래로 차별화 흐름을 연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개별 기업의 실적이나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다”며 “코스닥 중소형주 내에서도 차별화 현상은 더욱 뚜렷해질 수 있다”고 해석했다.

 

향후 증시 흐름은 미국 증시와 업종별 수급, 기업 실적 발표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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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아이코리아#코스닥#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