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프랑스 신혼사진에 멤버들 술렁”…‘1박2일’ 유쾌한 공백→더 짙어진 그리움
짙은 설렘이 번지는 프랑스의 밤. 에펠탑 아래에서 환한 미소를 보이는 김종민의 사진 한 장이 ‘1박2일’ 현장에 도착하자, 웃음과 그리움이 동시에 깊어졌다. 신혼여행지에서 전해진 김종민의 행복한 표정에는 새로운 출발의 설렘과 오랜 예능 여정의 익숙함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이번 방송에서 김종민은 신혼여행을 위해 한시적으로 자리를 비웠고, 남겨진 ‘1박2일’ 시즌4 멤버들은 그의 부재를 각자의 방식으로 받아들였다. 멤버들은 김종민이 보낸 에펠탑 배경의 여행사진을 함께 보며 유쾌하게 반응했다. 딘딘은 와인잔을 든 모습에 “에펠탑 앞인데도 너무 ‘1박2일’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멤버들은 “크로마키 같다”며 한껏 장난을 섞은 놀라움과 웃음을 주고받았다. 빈자리를 느긋하게 걸어가는 농담들은 평소보다 오히려 더 빛났다.

문세윤은 “종민이 형 없는 상태로 하지 않냐”며 낯선 조합에 어색함을 드러냈지만, 이내 밝은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어냈다. 딘딘의 “왜 게스트 안 부르냐”는 질문과 유선호의 재치 섞인 추측도 현장의 긴장감과 익숙함을 동시에 보여주었다. 조세호는 본인이 빠졌던 녹화를 떠올리며 “오늘 그림이 더 좋으면 이대로 가냐”며 솔직한 고민도 드러냈지만, 곧바로 “더 재미있으면 어쩌냐”고 털어놓았다. 문세윤 역시 이전 결방 후 최고 시청률이 나왔던 일화를 전하며 환한 웃음을 선사했다.
멤버들은 김종민이 없는 동안 서로를 더욱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조세호는 “제 담당 의사보다 림프샘을 더 체크한다”고 농을 던졌고, 문세윤은 “어마어마한 촬영이란 소문이 있다”고 전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멤버간의 진심 어린 농담과 따뜻한 챙김은 김종민의 빈자리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들었다.
김종민은 지난 4월 20일 11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지난달 말부터 약 3주간 프랑스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그가 보낸 생생한 사진 속에는 낯선 도시의 공기와 새 출발에 대한 설렘이 담겨 있어 시청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오랜 예능 내공과 인간적인 유머로 사랑받아온 김종민의 행복한 순간에 많은 이들이 미소를 지으며 응원을 보냈다.
한편, 신혼여행으로 잠시 자리를 비운 김종민을 대신해 멤버들이 뭉쳐 만든 유쾌한 그림은 ‘1박2일’만의 특별한 우정을 여실히 드러냈다. 부재 속에서 더욱 눈부셨던 웃음과 따뜻한 분위기는 시청자에게도 깊은 여운을 남겼다. 오랜 시간 함께해온 동료들과의 농담, 서로를 향한 배려, 그리고 장난스러운 위로의 말들이 ‘1박2일’의 진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김종민의 진솔한 행복과 멤버들의 굳건한 마음이 어우러진 ‘1박2일’ 시즌4는 매주 토요일 오후 KBS 2TV를 통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