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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자동차 무상점검 23년”…귀성길 안전서비스 확대→지역사회 신뢰 확보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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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과 지역사회를 잇는 송파구의 오랜 무상점검 서비스가 23년째 이어진다. 송파구와 서울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송파구지회가 매년 추석을 앞두고 실시하는 귀성길 자동차 무상점검 사업이 올해도 지역 주민들의 안전한 귀성길을 위한 든든한 지원책으로 작동한다는 평가다.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108동 앞 위례성대로변에서 펼쳐지는 이번 무상점검은, 송파구가 2003년 이래 지속적으로 개최해 온 대표적 주민 밀착형 자동차 서비스다. 최근 3년간 700여 대가 별도의 비용 없이 점검을 받았으며, 점검 범위는 엔진 상태 진단, 오일류 및 냉각수 보충, 전구류 점검, 벨트류 및 와이퍼 브러시 교환에 이른다. 승용차와 소형승합차, 사륜구동 차량까지 아우르는 광범위한 대상 선정 역시 지역사회 자동차 안전망 강화를 뒷받침한다.

서울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송파구지회는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차량 결함 발견 및 선제적 조치로 장거리 운행 사고 예방에 기여한다는 평을 듣는다. 송파구는 매년 귀성길에 앞서 안전관리를 강화하며, 주민 누구에게나 비용 부담 없는 점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자체와 민간조직의 협력 모델을 완성하고 있다. 송파구 서강석 구청장은 “주민이 마음 편히 길을 나설 수 있도록 지속적 무상점검을 이어가겠다”라고 언급했으며, 앞으로도 이같은 지역사회 기반 자동차 서비스의 확대가 도시 안전문화 정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본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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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서울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귀성길자동차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