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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대한민국, 임동규·최유진의 소박한 일상”…진짜 삶의 무게→새벽 미소 속 진정한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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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대한민국, 임동규·최유진의 소박한 일상”…진짜 삶의 무게→새벽 미소 속 진정한 위로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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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햇살이 마음을 어루만지듯 시작하는 ‘굿모닝 대한민국’은 호주 시드니에 정착한 임동규와 최유진 부부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하루를 온전히 투영했다. 이민자로서의 고단함보다, 자신의 가게를 지키며 일상에 뿌리내리는 긍지와 가족의 미소가 그려낸 풍경은 한결 따뜻했다. 안경원에서 손님과 나누는 진심, 아이들과 함께한 소박한 마당의 여유, 한식으로 채워가는 저녁식탁까지, 타지에서 피어난 삶의 결은 무료하지 않고 오히려 담백하면서도 더 깊게 마음을 울렸다.

 

이어지는 여정에서 ‘굿모닝 대한민국’은 순천의 청정 갯벌로 시청자의 눈길을 옮겼다. 김영찬 셰프가 전통 훌치기 낚시로 직접 잡아올린 짱뚱어의 활기가 화면을 채웠고, 땀과 노력이 녹아든 짱뚱어탕, 특별 레시피로 완성된 미역국은 음식 그 이상의 의미를 건넸다. 현지인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정성과 자연과 부딪혀 마주한 미식의 순간은 결국 삶이란 이름의 위로를 깊게 남겼다.

호주 일상·짱뚱어 맛·내집마련 고민…‘굿모닝 대한민국’ 임동규·최유진, 생활의 기록→삶의 재미를 더하다
호주 일상·짱뚱어 맛·내집마련 고민…‘굿모닝 대한민국’ 임동규·최유진, 생활의 기록→삶의 재미를 더하다

시장 골목을 누비는 ‘묻고 답하는 상담소’ 코너에선 인생의 고민이 줄을 이었다. 물가 상승에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과 내집마련의 꿈을 품은 젊은 부모의 현실 앞에 부동산 전문가와 소비자 상담가의 조언이 이어졌다. 질문과 응답이 오가는 현장 속에서 출연자들 표정에는 점차 여유와 안도감이 번졌다. 무엇보다 함께 고민하고, 해답을 찾아가는 공존의 의미가 강하게 전달됐다.

 

건강 섹션에서는 권일용 프로파일러와 김상현 성우, 여러 전문의가 여름철 피부 건강을 위한 습관, 크고 작은 생활 신호를 짚어갔다. 무심코 지나쳤던 건강 관리가 작은 실천을 거쳐 회복의 문으로 이어진다는 메시지가, 시원한 충고와 함께 시청자에게 다가왔다.

 

각자의 자리에서 빛나는 하루, 익숙한 일상에 스며든 사연과 고민, 그리고 끈질긴 삶의 애착은 ‘굿모닝 대한민국’이 발견한 삶의 진짜 의미였다. 새벽 공기와 오후 햇살, 저물녁 가족이 모인 집의 평온함까지 사소한 순간들이 따뜻한 기록으로 남는다. 

 

8월 3일 일요일 아침 7시 25분에 진행될 ‘굿모닝 대한민국’은 오늘도 누군가의 하루를 응원하며 작은 감동으로 다가간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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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대한민국#임동규#최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