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60달러 돌파 주목”…리플 XRP, 기술적 분기점에 글로벌 투자심리 촉각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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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기준 15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 리플 XRP(엑스알피) 가격이 2.50달러대를 회복하며 단기 반등세로 전환해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움직임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동반 회복세와 맞물리며, 주요 저항선 돌파 여부에 따라 시장 방향성이 갈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뉴스BTC 등 업계에 따르면 XRP는 2.220달러에서 지지 기반을 다진 뒤 2.320달러, 2.40달러 구간을 각각 돌파해 100시간 이동평균선을 회복했다. 현 시점에서는 2.60달러대 저항선을 두고 매수세와 매도세 간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저항선을 확실히 돌파할 경우 기술적 매수세가 가속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리플 XRP, 2.60달러 저항 돌파 임박…상승 전환세 ‘분기점’ 주목
리플 XRP, 2.60달러 저항 돌파 임박…상승 전환세 ‘분기점’ 주목

XRP는 최근 3.05달러 고점에서 1.40달러 저점까지 하락했던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하지만 2.60∼2.620달러 구간에 집중된 매도세가 거래 진입의 관건으로 부상한다. 이 가격대는 투자자들이 기계적으로 강한 저항이나 심리적 분기점으로 인식하는 구간이다. 만약 2.660달러(피보나치 76.4% 되돌림 수준)를 뚫는다면, 2.720달러~2.80달러까지 추가 상승이 열릴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반면 돌파에 실패하면 2.50달러와 2.420달러가 1차 지지선으로 역할할 것으로 보이나, 해당 수준도 무너질 경우 단기 하락세가 확대될 수 있다.

 

기술적 지표상으로는 MACD와 RSI 등 주요 모멘텀이 매수 우위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시장의 일부 대형 투자자들이 2.60달러 전후 돌파 여부를 두고 탐색적 관망세를 유지 중인 점은 여전히 불확실성을 잉태한다. 국제 가상자산 시장은 미국(USA)의 규제 정책과 글로벌 리스크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일각에선 아직 XRP 변동성이 높아 무리한 낙관은 금물이라는 경계 의견도 제시한다.

 

미국 규제 변화와 글로벌 투자환경 리스크가 잠재 변동성 요인으로 꾸준히 언급되는 가운데, 리플 생태계 확장이나 추가 거래량 증가가 현실화될지는 글로벌 투자심리 변화에 좌우될 전망이다. 외신들은 “기술적 상승 기대감과 단기 급등이 한데 섞인 복합적 국면에서, 시장은 명확한 상방 신호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국제 가상자산 시장이 기술적 지표뿐 아니라 투자심리, 규제 정책 변화에 따라 변동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사회는 XRP의 저항선 돌파와 그에 따른 생태계 영향, 시장 반응의 실질적 변화를 꾸준히 주시하는 중이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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