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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혼인신고 고백”…문가비와 진실 뒤편 10년 연인 결심→새 가족의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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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혼인신고 고백”…문가비와 진실 뒤편 10년 연인 결심→새 가족의 의미는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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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이 오랜 연인과 함께 조용한 혼인신고를 선택하며 또 한 번 인생의 갈림길에 섰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와는 다르게, 배우 정우성의 10년 연인은 단 한 번도 대중 앞에 나선 적 없는 비연예인이다. 수년간 나란히 걸어온 발자국이 깊어지자, 두 사람은 혼외자 논란이라는 험난한 소용돌이를 지나 서로를 위한 확신과 조용한 결심을 내렸다. 무엇보다 지난해 세상을 흔든 ‘문가비 친자’ 논란 이후, 정우성을 둘러싼 시선은 늘 뜨겁게 이어졌다.  

 

정우성의 혼인 소식은 한 언론사를 통해 전해진 뒤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구체적 입장 표명을 피했으나, 복수의 지인들은 이미 정우성과 그의 여자친구가 혼인신고를 마친 것으로 인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특별한 행사나 공식 발표 없이, 가장 가까운 이들만 아는 방식으로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 과정에서 연인 역시 이정재, 임세령 커플과의 친분을 쌓으며 조용하게 존재감을 더했다.  

출처=정우성, 문가비 SNS
출처=정우성, 문가비 SNS

한편, 정우성이 지난해 겪어야 했던 혼외자 논란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았다. 2022년 첫 인연을 맺은 후 문가비가 지난해 아이를 임신했고, 출산과 함께 진실이 밝혀지며 정우성은 공개적으로 친자임을 인정했다. 자신과 닮은 아기를 향한 문가비의 선택에는 홀로 부모가 되는 굳은 각오도 함께 있었다. 정우성 역시 부모됨에 대한 책임과 두 가족의 미래에 대해 오랜 시간 고민을 이어갔다고 전해진다.  

 

사생활이 깊이 파헤쳐진 뒤에도 정우성은 조용한 결혼을 택했다. 삶의 무게를 직시하는 동시에 책임을 오롯이 받아들이는 모습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평가가 이어졌다. 누군가는 “오랜 연인을 향한 진심이 도드라져 보인다”고 했다. 또 다른 이들은 “논란과 동시에 혼인신고를 한 용기가 인상적이다”며 뜻깊은 시선을 보냈다.  

 

정우성의 새로운 가족, 그리고 문가비와의 책임감 있는 관계가 연예계에 잔잔한 파동을 일으키는 가운데, 향후 그의 선택이 어떤 의미를 남길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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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문가비#혼인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