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녹십자 2분기 영업이익 274억 원”…주력 사업 성장에 시장 기대 넘어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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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의 2024년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자와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일 녹십자에 따르면 2분기 영업이익은 27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1%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도 5,003억 원으로 19.9% 증가했고, 순이익은 327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실적은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268억 원)보다 2.3% 높은 수치다. 주력 사업 부문의 성장과 비용 효율화 노력이 실적 개선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녹십자의 실적 호조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며 향후 성장세 유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는 “비용 관리와 주력 부문의 수요 확대가 이어질 경우 추가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실적 호전이 구조적인 변화로 이어질지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한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주요 의약품 매출 증대와 원가율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며 이익률이 상승했다”며 “앞으로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녹십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함에 따라, 추가적인 사업개편 및 신제품 출시 여부가 시장 평가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향후 정책방향과 글로벌 제약시장 동향에 녹십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결과여서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하반기에도 성장 모멘텀이 이어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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