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8% 상승 마감”…토모큐브, 외국인 순매수 힘입어 시세 급등
6월의 시장은 예측을 빗나가는 움직임으로 또 한 번 투자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토모큐브는 6월 16일, 29,300원의 종가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대비 4,550원, 무려 18.38%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거래는 아침 시가 24,400원에서 시작돼 내내 활기를 띠었다. 장중에는 32,500원이라는 눈에 띄는 최고가를 잠시나마 반짝인 모습도 포착됐다. 이날 하루 손에 땀을 쥐었던 투자자들의 표정에는 기대와 긴장감이 교차했다.

총 879,541주라는 거래량은 평소와 비교해 더욱 눈에 띄는 수치였다. 토모큐브의 시가총액은 3,859억 원에 이르며, 무게감 있게 시장에 존재감을 남겼다.
투자 주체별 동향을 들여다보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행보가 유독 뚜렷했다. 외국인은 19,994주를 순매수하며 상승 기류에 힘을 실었다. 반면, 기관 투자자는 16,697주를 순매도하며 다른 선택을 내렸다. 매수와 매도의 엇갈린 결이 당일 시세에 복합적인 색채를 덧입혔다.
토모큐브를 둘러싼 이 같은 등락은 당분간 투자자 사이에서 다양한 논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기업의 내재가치와 앞으로의 성장 방향성, 더욱이 외국인과 기관의 힘겨루기가 그 변동성의 배경에 자리한다는 점은 흥미로움을 더한다.
투자자들은 변화무쌍한 시장 흐름 속에서 기업별 사업 전망, 주요 재무 지표, 그리고 각 투자 주체의 움직임을 보다 치밀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다음 주 거래 역시 외국인 매수세의 지속 여부와 기관의 포지션 변화가 새로운 국면의 단초를 제공할지 관심이 모인다. 시장의 서사는 내일을 향한 기대와 긴장, 그리고 준비의 시간으로 더욱 깊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