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1.67% 하락 마감”…동일 업종 강세 속 주가 약세
한화시스템 주가가 11월 3일 장중 한때 1.67% 하락한 58,900원을 기록했다. 최근 동일 업종 강세와 달리 하락세를 보여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IT업종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개별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3일 오후 1시 35분 기준 한화시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1,000원(1.67%) 내린 58,900원에 거래 중이었다. 이날 거래 시작가는 61,500원이었으며, 장중 고가는 61,700원, 저가는 58,800원으로 확인됐다. 변동폭은 2,900원에 달했고, 이날 거래량은 1,356,276주, 거래대금은 811억 5,500만 원을 기록했다.

한화시스템 시가총액은 11조 1,085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에서 56번째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24.56배로, 동일 업종 PER 26.23배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날 동일 업종 지수는 4.34% 상승한 것과 달리, 한화시스템 주가는 역행하며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소진율은 전체 상장 주식 대비 8.21%를 기록해, 외국인 자금 환경 변화에 따른 추가 등락 가능성이 제기된다.
투자업계는 이날 한화시스템의 주가 약세를 단기 조정 국면 및 대형주 중심 자금 이동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한다. 김민수 한국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동일 업종 내 일부 종목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개별 종목별 차별화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으나, 금융시장 내 금리 변동과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이동에 따라 등락폭이 커지는 양상이다. 시장에서는 한화시스템의 단기 주가 조정 이후 실적 모멘텀 회복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한화시스템 주가의 흐름은 업황 호조 지속 여부, 외국인 투자자 동향, 코스피 전체 투자심리 등에 의해 결정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