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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원·강승현, 우정만 남긴 곳”…열애설 단번에 부정→두 사람 사이 미묘한 파장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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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거리는 미소 뒤로 배우 정준원과 모델 강승현이 기대와 오해의 경계에 섰다. 두 사람이 친분을 쌓아온 것은 영화 ‘독전’ 촬영장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날카로운 대중의 시선 속에서 소문은 곧 열애설로 번졌다. 다양한 증거를 자처하는 온라인 제보들 사이, 정준원의 최근 활약과 강승현의 연기 행보가 더욱 주목받으며 이들의 이름이 한층 무게를 얻었다.
정준원 소속사 에일리언컴퍼니와 강승현 소속사 강엔터테인먼트 모두 한 목소리로 “두 사람은 연인 관계가 아니라 오래된 친구 사이일 뿐”이라며 빠르게 선을 그으며, 대중의 궁금증을 잠재웠다. 두 소속사는 영화 ‘독전’을 함께하며 친해졌고, 이후에도 넓은 친목 모임의 한 사람으로 자리를 지켜왔다고 밝히며 이번 열애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열애설의 불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작됐다. 누군가는 두 사람이 3년째 교제 중이라 주장했고, 같은 공간에서 찍힌 사진이나 비슷한 모자를 쓴 장면, ‘럽스타그램’ 의혹까지 덧붙으며 소문에 날개를 달았다. 이에 따라 정준원의 최근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에서의 인상적인 연기, 강승현의 영화 및 드라마 속 도전이 더욱 이슈 중심에 섰다.
친근한 우정이 오해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이번 일이지만, 양측 소속사의 묵직하고 신속한 해명으로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평범한 우정과 열정이 다시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길 바라는 목소리가 조금씩 힘을 얻고 있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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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원#강승현#독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