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직무 전면 채용”…엠넷플러스, K-POP 플랫폼 성장에 맞춰 인재 확보 확대
CJ ENM의 글로벌 K-POP 콘텐츠 플랫폼 엠넷플러스가 10월 20일부터 11월 9일까지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2개 직무 전 직군에 걸친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지난해 개발자 중심 채용에서 부문별로 대폭 확대된 형태로, 개발, 프로덕트, 마케팅, 플랫폼, 콘텐츠, 사업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직무별로 다르나 K-POP 콘텐츠와 글로벌 플랫폼 산업에 열정을 갖춘 인재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엠넷플러스는 현재 전 세계 251개 국가 및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Mnet, KCON, MAMA AWARDS 등 CJ ENM의 핵심 IP와 연계된 오리지널 콘텐츠로 ‘범 K-POP’ 생태계를 구축해온 플랫폼이다. 팬들이 언제 어디서나 아티스트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과 투표, 서포트, 머치 커머스 등 팬터랙티브 서비스까지 강화하며 글로벌 팬덤을 선도하는 중이다.

회사 측은 슬랙과 클라우드 기반 협업 시스템을 도입해 IT 스타트업형 조직 문화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제도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민첩성과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엠넷플러스의 인재 확보가 글로벌 K-POP 시장 성장 속도에 맞춘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엔터테인먼트·콘텐츠 산업에서 플랫폼 중심의 조직 경쟁력이 점차 중요해진다고 지적하며, CJ ENM이 전사 직군 채용을 통해 디지털 전환 및 시장 확대에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한다. 실제 플랫폼, 프로덕트, 콘텐츠 분야에서의 전문 인력 확보는 글로벌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핵심 전략으로 꼽힌다.
엠넷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공개 채용은 글로벌 팬덤을 선도하는 플랫폼의 성장 속도를 반영한 인재 확보”라며 “K-POP과 플랫폼 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CJ ENM은 거점 오피스 운영, 자기계발 제도, 계열사·숙소 할인, 장기 근속 휴가 등 다양한 복지제도도 강화하고 있다. 기업 채용 시장에서는 채용 범위와 규모를 확대하는 CJ ENM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으며, 향후 인재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이번 대규모 채용 이후 플랫폼 경쟁력 변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