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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씨부인전부터 에스콰이어까지”…JTBC 드라마, 135% 열풍→새 시대 감각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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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씨부인전부터 에스콰이어까지”…JTBC 드라마, 135% 열풍→새 시대 감각 어디까지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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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성장과 감정의 파고가 교차한 JTBC 토일드라마가 올해 다시 한 번 드라마 왕국의 위상을 일깨웠다. ‘옥씨부인전’과 ‘에스콰이어’ 등 주요 작품이 매회 최고치를 경신하며 2049 시청률 2.3%로 주말 안방을 뜨겁게 물들였다. 치밀한 이야기와 섬세한 연출, 배우들의 뛰어난 몰입이 입체적으로 서사를 끌어가며, 시청자들은 예측 불가한 성장 곡선에 환호와 기대의 시선을 모았다.

 

특히 ‘옥씨부인전’은 2049 시청률 5.5%라는 유례없는 기록을 세우며 올해 드라마 최고 정점을 찍었다. 이어 ‘에스콰이어’는 한국갤럽이 선정한 8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1위에 오르며, 미니시리즈로는 올해 처음 정상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배우들의 진중한 연기가 매 장면 화제를 몰고 왔고, JTBC만의 세밀한 미장센이 한층 강한 몰입을 유도했다.

“135% 상승 신화”…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부터 ‘에스콰이어’까지→드라마 왕국 저력 입증 / JTBC
“135% 상승 신화”…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부터 ‘에스콰이어’까지→드라마 왕국 저력 입증 / JTBC

2025년에도 JTBC 드라마의 파격은 멈추지 않는다. 이번 주말 첫 포문을 여는 ‘백번의 추억’은 김다미와 신예은, 허남준이 1980년대 버스 안내양의 삶과 사랑을 그리며 청춘의 나른한 온기와 현실적 낭만을 동시에 전한다. 양희승 작가와 김상호 감독의 만남이 세대를 잇는 새로운 청춘 멜로를 예고한다. 이어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류승룡, 명세빈, 차강윤이 인생의 변곡점 앞에 선 중년의 초상을 진중하게 녹여낼 예정이다. 

 

연말에는 박서준과 원지안이 ‘경도를 기다리며’에서 두 번의 이별과 뜻밖의 스캔들로 감각적인 로맨스를 펼치고, 서현진이 돌아오는 ‘러브 미’는 싱글 산부인과 전문의의 새로운 캐릭터 변신과 가족의 평범한 성장 이야기를 담아 기대를 모은다. 유재명, 이시우, 윤세아, 장률, 다현 등 촘촘한 캐스팅이 극의 완성도를 높여 곧바로 화제가 되고 있다. 

 

금요 드라마도 존재감을 확장한다. ‘착한 사나이’에 이어 송중기와 천우희가 이끈 ‘마이 유스’는 깊이 있는 감정 연기와 섬세한 호흡으로 기존 드라마 팬덤을 또 다른 방향으로 이끌었다. 복합 장르와 대중적 서사, 여전히 확장 중인 장르 저변이 JTBC가 꿈꾸는 드라마 왕국의 미래를 명확하게 비춘다. 

 

JTBC 금요시리즈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50분에 2회 연속으로 시청자를 만나고, 토요일 밤 10시 40분과 일요일 밤 10시 30분에는 토일드라마가 새로운 감동을 전한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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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옥씨부인전#에스콰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