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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테크로 포인트 적립”…캐시닥, 실생활 밀착형 경제활동 방식 주목
경제

“앱테크로 포인트 적립”…캐시닥, 실생활 밀착형 경제활동 방식 주목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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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앱테크를 통한 경제활동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다. 8월 12일 캐시닥에서 실시된 '용돈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리워드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자는 걷기, 광고 시청, 설문 응답과 같은 일상 속 활동으로 포인트를 쉽게 적립하고 있어, 실생활과 밀접한 경제활동 방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앱테크 방식이 단순한 부수입을 넘어, 실효성 높은 포인트 경제권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캐시닥에 따르면, 금일 오전 11시 출제된 경제 퀴즈에 이용자들이 대거 참여해 '번들', '참좋은', '천년' 등 다양한 정답을 맞히며 포인트를 받아갔다. 적립된 리워드는 쇼핑, 기프티콘 교환 등 다양한 형태로 실질적 혜택을 제공해, 소비자의 체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앱테크의 장점은 특별한 지식이나 복잡한 절차 없이 다양한 일상활동을 통해 누구나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앱테크 이용자층이 20대 청년부터 60대 이상까지 전 연령대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포인트 교환처가 확대되고 적립 이벤트가 활성화되면서, 단발성 리워드에 그치지 않고 생활경제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포인트 적립 서비스들은 참여자 증가와 함께 이벤트별 조기 마감 사례도 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앱테크 리워드 시장이 더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다만, 일부 퀴즈 이벤트는 조기 마감되는 경우가 있어, 이용자는 사전에 조건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정부는 앱테크 포인트의 결제 허용범위 조정 등 관련 제도 정비를 검토하고 있다. 금융당국 역시 플랫폼 리워드의 소득 인식, 이용자 보호 가이드라인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앱테크가 국내 경제에 본격적으로 유입된 것은 2020년 이후로, 초기에는 단순 리워드 앱이 중심이었으나, 최근에는 광고·상거래·금융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는 추세다. 관측에 따르면, 국내 주요 포인트 적립 앱 이용자는 지난해 1,000만 명을 넘어섰다.

 

향후 정책 방향과 민간 플랫폼의 서비스 개선 여부에 따라 앱테크 기반 포인트 경제의 저변 확대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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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닥#앱테크#포인트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