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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하늘 아래 밤부터 전국 비소식”…최고 24도, 일교차 커지는 5월→야외활동 주의
사회

“흐린 하늘 아래 밤부터 전국 비소식”…최고 24도, 일교차 커지는 5월→야외활동 주의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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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아침, 흐린 하늘 아래 아직은 고요했지만 한낮의 기온이 조금씩 오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저녁이 다가오면서 전국 하늘에 먹구름이 짙어지고, 밤부터는 서해안과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남해안, 제주까지 비가 넓게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비의 양은 대부분 적지만, 제주에는 60밀리미터 이상의 강수로 강한 빗줄기가 예상된다.

 

오늘 오전에는 충남권과 전북 서부, 전남과 제주도에 가벼운 비나 산발적 빗방울이 내릴 수 있다. 이후 오후 6시가 넘으면 중부지방과 전남 남해안,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점차 전국으로 확대된다. 내일 새벽에는 충남 북부와 전남 동부 내륙, 경상권까지 비가 퍼지고, 오전 중엔 충청권 전체에 내릴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지역은 24일 오후에 비가 그치겠지만,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상 동해안의 비는 저녁까지 길어질 수 있다.

전국날씨예보 / 케이웨더
전국날씨예보 / 케이웨더

이번 비의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서해5도 5~20밀리미터, 강원 동해안과 산지는 5~10밀리미터, 그 외 대부분 지역은 5밀리미터 내외다. 제주도는 60밀리미터 이상의 많은 비가 예고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강수 시간 동안에는 시야가 줄고 도로가 미끄러워 집이나 직장으로 이동할 때 평소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대부분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고, 모레인 25일에는 남부와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대체로 맑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7도에서 24도, 내일 아침은 11도에서 15도, 낮 최고는 15도에서 23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겠다. 특히 강원 동해안은 평년보다 3도에서 5도 가량 기온이 낮아 쌀쌀할 수 있으니 따뜻한 외투가 필요하다.

 

중부 주요 도시는 아침 18도 안팎을 나타냈으며, 남부는 전주와 광주 등지에서 18도, 부산과 울산은 각각 15도, 12도로 기록됐다. 곳에 따라 오전부터 약한 비가 관측된 곳도 있다.

 

오늘은 수도권, 충청권, 전라권에서는 흐리다가 저녁부터 비가 시작돼 겉옷과 우산이 필요하다. 강원 동해안은 예상보다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아 두툼한 옷차림이 권장된다. 경상권과 제주도는 오후 늦게부터 강한 비와 바람까지 동반돼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5일에는 전국에 맑은 하늘이 돌아오지만,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아침까지 구름이 다소 낄 전망이다. 이 기간 내륙을 중심으로는 하루 동안 15도 안팎의 일교차가 나타나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교통사고, 농작물 침수, 항공 운항 지연 등 생활 속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실시간 기상정보를 확인하며 신속하게 대비하는 지혜가 요구된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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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날씨예보#케이웨더#기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