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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녹 감정 연기 폭발”…동치미·한일톱텐쇼서 반전 진정성→점점 더 커지는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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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녹 감정 연기 폭발”…동치미·한일톱텐쇼서 반전 진정성→점점 더 커지는 궁금증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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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게 등장한 에녹의 표정에 스튜디오가 즉시 환해졌다. 그러나 누군가의 속상한 사연이 오가자, 가수 겸 배우 에녹의 미세한 표정 변화와 섬세한 감정 전달이 긴장감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와 ‘한일톱텐쇼’에서 에녹은 프로그램마다 전혀 다른 온도로 마음을 울리는 연기와 노래를 선보였다.

 

‘동치미’에서는 현실의 일상과 꼭 맞닿은 사연을 에녹 특유의 몰입력으로 살려냈다. 단순히 이야기를 풀어내는 데 그치지 않고, 익숙한 말투와 표정, 말끝을 가늘게 흐리는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으며 등장인물의 감정을 세밀하게 연기했다. 특히 남편 역할에 몰입한 순간, 에녹의 위트와 섬세함이 한데 어우러져 스튜디오에는 따뜻한 웃음과 함께 리얼한 공감의 물결이 번져갔다. 출연진은 물론 시청자에게도 납득되는 현실 연기를 제대로 보여주며, MC로서 존재감 그 이상을 입증했다.

“완급 조절의 장인”…에녹, ‘동치미’·‘한일톱텐쇼’서 두 얼굴→공감 200% 몰입력 인정 / MBN
“완급 조절의 장인”…에녹, ‘동치미’·‘한일톱텐쇼’서 두 얼굴→공감 200% 몰입력 인정 / MBN

반면 ‘한일톱텐쇼’에서는 또 다른 분위기에 빠져들었다. 에녹은 일본 데뷔 싱글 ‘また逢う日まで(다시 만나는 날까지)’를 일본어로 열창하며 무대 위 진지한 아우라를 드러냈고, 트로트 선배 설운도와 펼친 ‘오늘 밤에’ 듀엣으로 경계를 뛰어넘는 호흡과 흥을 소화했다. 뮤지컬 무대에서 다져온 기본기와 견고한 라이브 실력까지 돋보였다. 절제된 감정선 위에 진정한 메시지를 담아, 각기 다른 무대마다 몰입의 깊이가 달라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일본에서 최초의 디지털 싱글을 발매하고, 한일 양국에서 활동 보폭을 넓히고 있는 에녹의 글로벌 행보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예능에서의 생활 연기와 사연 진행, 무대 경험에서 비롯된 음악적 감성까지 자유롭게 넘나들며, 더욱 넓어진 가능성을 예고했다.

 

에녹은 현재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감성적 공감과 디테일한 연기를 바탕으로 고정 MC로 활약하고 있으며, ‘한일톱텐쇼’를 통해 일본 데뷔 싱글과 설운도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두 프로그램 모두에서 에녹의 남다른 몰입력과 진정성이 시청자로 해금 한층 더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속풀이쇼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밤 시청자들을 만나며, ‘한일톱텐쇼’는 지난 15일 방송됐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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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녹#동치미#한일톱텐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