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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오픈이노베이션”…서울시 협력 강화→바이오 스타트업 성장 견인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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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이 바이오·의료 분야에서 미래 가치를 창출하고자 서울시 산하 서울바이오허브와 손잡고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본격화한다. 스타트업과의 개방적 협업 모델은 제약산업 진화의 새로운 추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대원제약은 이를 통해 산업 내 혁신의 지평을 넓히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번 ‘대원제약 더함 프로그램’은 8년 미만의 국내 바이오·의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대원제약이 갖춘 연구개발 역량과 시장 네트워크, 실질적 사업화 노하우를 공유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시장성 검토, 제품화 전략 자문, 시제품 제작 등 초기 단계에서 필요한 지원이 집중적으로 제공된다. 펩타이드, 저분자 화합물, 약물 전달 기술 및 디지털 치료제 등 협업 가능한 첨단 분야가 주요 대상이다. 또한 기업 당 최대 1년의 협약 기간 동안 산학연 협업과 기술 이전, 투자연계 기회까지 아우르는 입체적 지원 체계가 적용된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전문 액셀러레이터 연계, 글로벌 연구자 컨설팅, 해외 시장 검증 등 체계적 성장 인프라를 제공하며,‘한국 바이오 창업생태계’의 유의미한 확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류 및 발표 평가를 통해 2개사를 선발하고, 프로그램은 11월까지 운영된다. 백인환 대원제약 사장은 “1기 운영 경험을 살려 중점 사업 추진의 최적 파트너를 콕 집어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바이오헬스 시장에서 오픈이노베이션이 혁신 원천으로 부상한 가운데, 이번 협력은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 성장 생태계의 본보기가 될지 주목된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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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서울바이오허브#스타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