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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대금 300억 돌파”…포스코엠텍, 외국인 유입에 급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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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대금 300억 돌파”…포스코엠텍, 외국인 유입에 급등세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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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엠텍이 24일 장 초반 코스닥 시장에서 13% 넘는 급등세를 보였다. 오전 9시 40분 기준, 네이버페이증권에 따르면 포스코엠텍 주가는 전일 종가(12,670원) 대비 1,710원(13.50%) 오른 14,380원을 기록했다. 시가는 14,440원으로 출발해 한때 15,150원까지 상승했으며, 최저가는 14,240원까지 내려가는 등 910원의 비교적 큰 변동폭을 나타냈다. 누적 거래량은 2,077,640주, 거래대금은 306억 원을 넘어섰다.

 

포스코엠텍의 이날 시가총액은 5,992억 원으로 코스닥 내 135위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 주식은 2,213,240주, 외국인 소진율은 5.31%를 보였다. 특히 이날 포스코엠텍 주가 상승률은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0.24% 상승)을 크게 넘어섰다. 회사의 배당수익률은 0.14% 수준, 동일 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59.07에 이르고 있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업계에선 외국인 투자자 움직임이 주가 견인을 이끈 주요 요인으로 거론된다. 최근 코스닥 시장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다소 보수적인 가운데, 포스코엠텍은 수급 개선과 매출 성장 기대감 등이 반영되며 두드러진 흐름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강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거래량 증가와 외국인 매집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동일 업종 내 주요 종목들과 비교해도 이날 포스코엠텍 주가 변동폭은 눈에 띄는 편이다. 코스닥 시장이 지수보다는 개별 종목 실적과 이슈에 따라 등락을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기업 실적 및 외국인 수급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단기 급등장세가 이어질 경우 투자 리스크와 함께 시장 내 추가 변화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업계 관계자는 “포스코엠텍이 코스닥 중형주 가운데 개별 수급 이슈를 통해 주목받고 있다”며 “시장 변동성이 커진 만큼 투자자들의 냉철한 접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 급등 장세의 지속성과 함께 코스닥 시장 전체 투자심리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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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엠텍#코스닥#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