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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도전자 근력 실험”…백세 인생에도 힘은 살아 있다→초고령사회 해답 향한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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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도전자 근력 실험”…백세 인생에도 힘은 살아 있다→초고령사회 해답 향한 촉각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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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와 함께 문을 여는 노년의 하루, 생로병사의 비밀이 네 명의 도전자와 이들이 선택한 근력 회복의 여정을 따라간다. 오래된 습관과 반복된 한계 앞에서, 운동으로 다시 삶을 붙잡는 이들의 변화는 조용한 설렘과 진한 울림을 남긴다. 프로그램 속 주인공들이 경험하는 힘의 회복은 단순한 기록이 아닌, 평생 지켜온 자존감과 내일을 향한 희망에 대한 대답처럼 다가온다.

 

한국 사회는 이미 초고령사회의 문턱에 다다랐다.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이 다섯 명 중 한 명을 넘어서는 현실에서, 생로병사의 비밀은 근감소증과 낙상, 보행장애, 허약을 막아낼 진짜 힘의 조건을 이야기한다. 이번 편에서는 노년의 시간 속에서도 청춘의 몸과 생기를 지켜내는 세계 장수인들의 등장으로, 근력이 남은 삶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과 의미를 세밀하게 보여준다. 백 세에도 여전히 마트에서 일하는 조클레타 윌슨, 삶의 고통을 이기고 근력운동에 도전한 84세의 카사하라 타카아키, 마라톤과 카누를 즐기는 103세 마이크 프레몬트의 생생한 노년은 근육의 가치를 상징적으로 증명한다.

“백세에도 근육은 청춘”…생로병사의 비밀 2부, 도전자 4인 근력 도전→초고령사회 생존법 / KBS
“백세에도 근육은 청춘”…생로병사의 비밀 2부, 도전자 4인 근력 도전→초고령사회 생존법 / KBS

반면, 네 명의 도전자는 근력 저하로 인한 무기력과 반복되는 수술, 운동부족이 만들어낸 악순환, 늘어가는 통증을 통해 누구도 피할 수 없는 현실을 보여준다. 그러나 전문가와 함께하는 맞춤 운동 프로젝트 속에서, 단기간에도 실질적인 근력 회복을 이뤄내며 느린 일상의 변화를 몸소 겪게 된다. 무거운 아령 대신 체중을 활용한 3초 운동법 등 일상 친화형 운동 전략이 제시되며, 운동 초보도 스스로 가능함을 실제 사례로 증명한다. 나이에 늦은 근육 관리란 없다는 사실이, 4주간 다시 쌓아올린 근육 위에 새로운 자립의 힘과 삶의 의미를 얹는다.

 

OECD 경고처럼, 노후에 닥쳐올 돌봄의 무게는 누구에게나 예외가 아니다. 그러기에 근육은 청춘이란 상징을 넘어, 반드시 지켜야 할 생존의 공식으로 다시 돌아온다. 세계적 장수인의 일상에서, 네 도전자의 변화된 몸에서, 근력 회복은 곧 독립의 시작이자 초고령사회를 살아갈 조건임이 오늘 방송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된다.

 

생로병사의 비밀은 6월 18일 수요일 밤 10시, 한 달간 근력 회복에 도전한 네 사람의 생생한 변화와 그 속에서 발견한 노년의 정의, 젊음의 의미를 따뜻하게 그릴 예정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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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비밀#근력#초고령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