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6% 급등세”…서연, 9천 원대 탈피하며 외국인 매수세 부각
6월의 증시에 다시 한 번 의미 있는 이정표가 그려졌다. 서연은 6월 16일 장을 10,810원에 마감하며 전 거래일 대비 12.9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 9천 원대 벽을 넘어선 이번 흐름은 최근 국내 증시 내에서 뚜렷한 성장의 신호로 읽힌다.
이날 장 초반 서연은 9,53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이 열리자마자 매수세가 빠르게 유입되면서 주가는 한때 10,950원까지 고점을 경신했다. 활발한 거래와 함께 종가는 10,810원에 안착했고, 거래량도 988,033주에 이르렀다. 시가총액은 2,538억 원, 주가수익비율(PER)이 2.36배로 집계됐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56,812주의 순매수를 이어갔다. 다만 기관은 979주를 순매도하며 신중한 행보를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의 지분율은 3.49%로 조금씩 점유율을 넓히는 모습이다.
이날 서연의 주가 상승은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매수와 매도의 힘이 새롭게 교차하는 국면에서 발견됐다. PER 수치가 낮은 점은 동시에 기업 가치에 대한 재평가 가능성으로도 해석되고 있다.
증시에서의 이와 같은 빠른 등락은 투자자뿐 아니라 기업에도 새로운 과제를 던진다. 특히 외국인의 참여가 잦아지는 가운데, 변동성과 기대감 사이에서 신중함이 요구되고 있다. 6월의 시장은 이제 다음 지표와 공시, 그리고 글로벌 흐름의 방향을 주목하게 한다. 실물경제와 금융환경이 맞물려 움직이는 흐름 속에서 투자자는 보다 세밀한 정보와 준비로 다가오는 변화를 맞이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