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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 6G AI 신경망 표준 주도”…차세대 네트워크 시장 선점→글로벌 패권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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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 6G AI 신경망 표준 주도”…차세대 네트워크 시장 선점→글로벌 패권전략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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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차세대 네트워크 표준화 무대에서 한가운데에 섰다. 최근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된 이동통신표준화기구 3GPP 기술총회에서 6G 이동통신의 세부 연구 항목이 공식 승인되며, TTA를 비롯한 국내 산업계는 6G 시대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기술 연구의 포문을 열었다. 전문가들은 6G가 AI 실시간 연동의 국가 인프라로 부상함에 따라, 해당 표준 선점이 곧 기술패권과 경제 패러다임 변환의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배경에는 전 세계가 AI 개발 경쟁에 열을 올리는 시대적 전환이 놓인다. AI는 분산된 데이터의 실시간 연산과 연결성이 갖춰질 때 진정한 효과를 발휘한다. 이에 6G 네트워크는 단순한 통신망보다 한층 진화된 'AI 신경망'으로 기능하며, AI 에이전트, 대규모 데이터 프레임워크, 위성 통신 및 엣지 컴퓨팅 등 복합적 기술의 집결지로서 뼈대를 갖춘다. 3GPP가 정의한 6G 아키텍처에서는 AI 서비스 확산, 데이터 관리, 연산 자원 분산, 센싱, 비지상망(위성 등) 연결성이 주요 연구 항목으로 도출됐다. 특히 한국 산업계가 주도적으로 제안한 무선접속망 보안, 에너지 효율 향상, 대규모 다중입출력(MIMO) 안테나, AI 자동화 등 기술력은 표준 논의의 핵심이 됐다.

TTA, 6G AI 신경망 표준 주도
TTA, 6G AI 신경망 표준 주도

이번 기술총회의 의미는 국내 기업과 연구자가 표준 과정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며, 미래 네트워크 시장에 대한 특허와 기술 우위 확보에 나선 전환점에서 찾을 수 있다. 삼성전자, 엘지전자 등 국내 대표기업 연구진이 핵심 의장단으로서 복합 이해관계를 조율한 점은 국제 컨소시엄 내 리더십을 강화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국가 R&D와 연계한 표준 특허 선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손승현 TTA 회장은 “6G는 AI를 현실로 구현하는 실시간 실행 플랫폼”이라고 강조하며, 국가전략 차원의 표준 활동이 산업 경쟁력의 근간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전문가들은 6G 신경망의 표준 선점이 미래 통신 인프라와 AI 산업을 동시에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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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6g#ai신경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