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연애를 뒤흔든 진실”…김상혁·타란, 눈물의 조언→사랑과 결혼 그 갈림길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의 무게마저 허공에 흩날릴 때, 사랑의 기로에서는 누군가의 진심이 더 큰 울림을 준다. ‘연애의 참견 남과 여’에 출연한 김상혁과 타란은 7년간 교제 후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의 배신 사연을 접하며, 누구보다 뜨겁고 깊은 조언을 건넸다. 밝은 미소로 시작된 이들의 응원은, 사연자가 숨겨온 고통과 마주하는 순간 점차 진지하고 아릿한 감전처럼 현장을 물들였다.
사연 속 주인공은 오랜 연애 끝에 결혼을 앞두고 남자친구의 반복된 외도 사실을 알게 됐다. SNS 속 우연한 사진 한 장이 의심으로 번지더니, 결국 남자친구의 외도는 동료 여성의 증언을 통해 사실로 드러났다. 남자친구에게 상처받은 경험을 떠올린 김상혁은 애써 침착한 듯 보였지만 결정적인 진실 앞에서는 “화가 난다”며 격한 분노를 쏟아냈다. “똥은 똥이다”라는 직설적인 어투 속에는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신뢰의 무게가 담겼다. 타란 역시 피할 수 없는 분노와 슬픔을 숨기지 않은 채 “이런 사람과는 절대 만나지 말라”며,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난 직설적인 충고를 던졌다.

여운은 출연진 사이에도 전해졌다. 타란은 “실수를 많이 해서 이렇게 강해졌다”며 자신의 상처를 솔직히 털어놓았고, 본인의 나이 차이 허용선과 연애관까지 유쾌하게 고백했다. 조충현과 김민정은 이런 타란의 진심을 경청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위로와 격려를 보탰다. 김민정은 결혼에 대한 복잡한 현실을, 조충현은 결연한 용기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단호해지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연자는 “내가 아니면 안 되지 않을까”라는 착각과 함께 혜성과 같은 사랑의 불확실성 앞에 망설였다. 하지만 김상혁은 다시 한 번 “똥은 똥이다”면서, 타란은 “정신 차려, 지금 아니면 더 힘들어진다”는 경고로 사연자의 혼란스러운 마음에 확고한 용기의 불씨를 안겼다.
‘연애의 참견 남과 여’는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내 이름은’, 수요일 오전 7시 KBS Joy 공식 유튜브를 통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