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무빙’ 교복 연기 폭발”…대역 없이 웃음→무대 뒤 진짜 비밀
밝은 웃음으로 문을 연 ‘살롱드립2’에서 차태현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고등학생 연기의 뒷이야기를 직접 전했다. 남다른 유쾌함으로 현장을 이끌던 차태현은 “고등학생 역에 아역 배우가 등장할 줄 알았다. 하지만 47살, 48살의 내가 교복을 입고 등장하게 됐다”며 당시 황당함과 웃음을 고백했다. 그가 “CG 처리를 해준다고 했지만, 옆자리 친구들은 실제 고등학생이었다. 내가 봐도 학부형 같았다”고 털어놓자 스튜디오는 폭소로 가득 찼다.
진솔한 현장 분위기는 장도연의 농담이 분위기를 한층 부드럽게 만들었다. 장도연은 “아직도 신분증 검사를 받는다는 소문이 있다”고 짓궂게 물었고, 차태현은 평소답지 않게 당황한 표정을 보였다. 이윽고 차태현은 “최근 편의점에서 술을 사려다가 마스크를 쓴 채 신분증 검사를 받았다. 그 순간 기분이 좋기보단 웃음이 났다”라고 솔직하게 답해 친근한 매력을 더했다.

‘무빙’에서 차태현은 전기를 다루는 특별한 능력과 깊은 내면을 가진 전계도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이라는 장르를 배경으로, 세대를 초월한 가족애와 위기 극복의 메시지를 담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무빙’은 디즈니+에서 첫 공개된 후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지상파에서도 연속 방송됐다.
‘살롱드립2’에서 펼쳐진 차태현, 가수 이준, 김종민의 솔직 인터뷰는 시청자들에게 유쾌함과 감동을 모두 전했다. ‘무빙’의 인물과 촬영 비하인드, 그리고 배우들의 삶이 녹아든 에피소드까지 더해지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차태현, 이준, 김종민이 출연한 ‘살롱드립2’ 새 에피소드는 유튜브 채널 ‘TEO 테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