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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 벅찬 진심”…드라마 끝자락에서 환한 미소→기다림 속 진한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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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 벅찬 진심”…드라마 끝자락에서 환한 미소→기다림 속 진한 여운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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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릿한 오후 햇살처럼 느긋한 손석구의 미소가 사진을 물들였다. 촘촘히 쌓은 감정의 결 사이로 번진 따스함은 보는 이로 하여금 마치 드라마의 마지막 장면을 떠올리게 했다. 평소 강렬한 카리스마로 각인된 손석구가 이번에는 소박하고 담백한 일상으로 깊은 울림을 안겼다.

 

게시물 속 손석구는 소매를 걷은 채 식탁에 앉아, 특별할 것 없는 음식 앞에 더없이 진솔한 미소를 지었다. 동료와 나누는 자연스런 대화, 벽면을 밝혀주는 잔잔한 조명 아래 그는 삶에 스며든 편안함과 친근함을 온전히 드러냈다. 옆자리 친구와 주고받는 눈빛, 환하게 번지는 웃음에는 헤어짐을 앞둔 아쉬움마저 담겨 있었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한 순간의 따뜻함이 화면 너머로 옮겨졌다.

“가장 행복하게 연기한 순간”…손석구, 마지막회 앞둔 벅참→진심 어린 근황 / 배우 손석구 인스타그램
“가장 행복하게 연기한 순간”…손석구, 마지막회 앞둔 벅참→진심 어린 근황 / 배우 손석구 인스타그램

그는 “짐미조라고 멋진 친구이자 저의 팬이자 유투버입니다 재밌게 보시고 구독, 좋아요, 댓글 남겨주세요. 그리고 드디어 오늘 저녁 천국보다 아름다운 마지막회입니다. 김혜자 선생님과 제 인생 가장 행복하게 연기한 순간들이 담겨있습니다. 많은 시청 부탁 드려요”라며, 소중한 인연과 작품을 향한 애정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김혜자와의 마지막 장면을 앞두고 전한 메시지에는 설렘과 긴장, 벅찬 기대가 고스란히 담겼다.

 

팬들 역시 그의 진솔한 촬영 비하인드와 섬세한 인간미에 공감하며 따뜻한 응원을 쏟았다. “마지막회 응원한다”, “진솔한 모습에 감동이다” 등 그의 이야기는 보는 이들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남겼다. 마지막을 기다리며 서로에게 보내는 응원 역시 기분 좋은 여운을 길게 이어간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의 긴 여정 끝, 손석구의 일상은 평범한 듯 특별한 울림으로 시청자 곁에 머물렀다. 그 어느 때보다 의미와 감정이 깊게 녹아든 마지막회는 이날 저녁 방영된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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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천국보다아름다운#김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