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장 초반 1.9% 상승”…거래량 32만주 돌파, 외국인 연속 매도 속 강세

삼성SDI 주가가 7월 28일 오전 10시 46분 기준 전일 대비 1.90%(+3,600원) 오른 193,4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시가 191,900원에 출발한 뒤 고가 195,000원, 저가 190,500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삼성SDI 주식의 거래량은 약 32만5,000주, 거래대금은 6,280억 원 규모다. 전 거래일인 25일 외국인은 15만 주 넘게 순매도했으며, 최근 5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15조 6,014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37위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 보유율은 27.28%이며, 주가수익비율(PER)은 132.38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8배로 집계됐다. 배당수익률은 0.50% 수준이다.  

동일업종 내 등락률은 3.47%로, 삼성SDI의 상승세가 업종 평균과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총 상위주의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외국인 수급 방향성이 당분간 주가 강세를 가늠할 중요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코스피 전반의 변동성과 업종별 외국인 수급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이날 시장에서는 오는 8월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글로벌 전기차·2차전지 업황 변화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