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윤아, 한화이글스 첫 시구”…마운드 떨림→컴백 하루의 서사
햇살처럼 투명한 마음을 담아 한화이글스의 마운드에 오른 아일릿 윤아가 관중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이번 시구는 아일릿 윤아가 데뷔 후 처음 맞는 특별한 무대였으며, 유년 시절부터 변함없이 응원해온 한화이글스 앞에 선 그의 작은 손끝에 팬심과 벅찬 감동이 함께 번졌다. 홈 팬들의 목소리가 섞인 함성은 마운드 위 윤아에게 아직 낯설지만 소중한 에너지가 돼 자연스럽게 전해졌다.
아일릿 윤아가 한화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특별 시구자로 초대되며, 관중석에는 긴장과 설렘이 뒤섞인 훈훈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충주에서 성장한 윤아에게 한화이글스는 늘 마음의 고향 같은 존재였다. 직접 밝힌 소감에서도 “어릴 때부터 응원하던 팀을 홈구장에서 만난 이 순간이 남다르다”며, 선수들에게 “저의 작은 응원이라도 힘이 되길 바란다”는 따뜻한 바람을 건넸다. 무엇보다 데뷔 첫 시구라는 점과 응원하던 팀을 향한 진심은 야구팬과 K팝 팬 모두에게 깊은 잔상을 남겼다.

아일릿의 새로운 한 해는 음악 활동으로도 이어진다. 오는 16일 미니 3집 ‘bomb’ 발매와 함께,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가 첫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사랑의 시작선에 선 소녀의 두근거림과 솔직함이 담긴 프렌치 하우스 장르의 신곡은, 신선한 분위기로 아일릿만의 서정적 감성을 강조한다. 서툴지만 용기 내어 다가가는 청춘의 모습은 티저 영상에서도 드러나며, 13일 공개와 동시에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끌어냈다.
팬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는 ‘프렌즈 나잇 팝업’ 속 청음존과 포토존, DIY 체험존은 13일부터 16일까지 오픈해 새로운 앨범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를 키운다. 이어 17일에는 예빛섬 야외무대에서 신곡 무대가 깜짝 선보여질 예정으로, 음악과 휴식이 공존하는 피크닉 형식의 파티가 준비된다. 현장을 채운 이들에게는 만남 자체가 가장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아일릿 윤아는 오늘의 떨림을 안고, 팬들의 응원과 한화이글스 구장의 함성을 마음에 간직했다. 곧 펼쳐지는 ‘bomb’의 무대와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 퍼포먼스 역시 윤아와 아일릿의 새로운 계절을 알리는 온기와 설렘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신곡 ‘bomb’은 16일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되며, 17일 예빛섬에서 펼쳐질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 피크닉 무대가 팬들의 기억 속에 잔잔한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